하루를 천년 같이
 
 [2018-01-01 오후 2:56:00]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뵈었으니
그 꿈 이루어 주옵소서
밤과 아침에 계시로 보여주사
항상 은혜를 주옵소서 (찬송가 542)
그대는 간밤에 무슨 꿈을 꾸었는가 – 그것이 문제입니다. 아무 꿈도 없이 2018년 정월 초하루를 맞이했다면 은근히 걱정입니다. 꿈이 없는 개인, 꿈이 없는 겨레에게 우리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개꿈’이라는 말이 많이 나돕니다. ‘개꿈’은 아무런 가치도 없는 꿈이어서 눈 뜨면 다 잊어버리게 마련입니다.
미국의 위인 마틴 루터 킹 목사는 에이브라햄 링컨의 큰 좌상이 있는 그 기념관 가까이에 우뚝 서서, “I have a dream”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는 그 말을 몇 번 되풀이하면서 전 세계를 향해 자기에게 꿈이 있음을 분명히 하였고 그의 꿈이 이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는 그 꿈 때문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이 낳은 세계적 위인 5인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워싱턴, 제퍼슨, 프랭클린, 링컨과 함꼐 영웅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는 미국 땅에 흑인으로 태어났지만 그의 꿈은 흑인 오바마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대통령은 세종대왕처럼 될 것을 꿈꾸세요. 군인은 이순신을, 학자는 퇴계를, 종교인은 원효를 꿈꾸고 따라가세요. 대한민국이 다시 살아나려면 국민 각자가 그런 꿈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는 그 길 하나밖에 없습니다. 천 년의 꿈을 안고 오늘 하루를 살면 됩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