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1분 독서’
 
 [2015-12-13 오전 1:35:00]

아침을 여는 1분 독서

<아직 남은 카드가 있다> 당신은 이미 조커를 가지고 태어났다. 조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사용하지 않는 조커들은 사라지고 만다. (윤기형, <당신이 가져야 할 단 한 장의 카드>에서)*****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울고만 있는 너는 말해 봐, 뭘 했니? 여기 이렇게 있는 너는 네 젊음 가지고 뭘 했니? 폴 베를렌의 시 하늘은 지붕 위로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해마다 12월이 되면 한 해동안 뭘 했는지 되돌아봅니다. 회사는 한 해의 실적을 점검하고, 개인은 자신의 성과를 챙겨봅니다. ‘뭘 했니?’라는 질문에 한숨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되돌아보니 해놓은 게 없다는 현실 때문입니다.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죽어라고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남은 것은 피폐해진 몸과 마음뿐일 때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릅니다. 한숨지으며 앉아있기에 이릅니다. 울면서 신세 한탄하기에도 이릅니다. 아직 사용하지 않은 카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카드놀이에서 궁지에 빠졌을 때 사용하는 카드, 바로 조커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축구경기에서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숨겨놓은 카드, 조커를 씁니다. 

경기의 분위기를 바꿉니다. 흐름을 변화시킵니다. 변화를 이끄는 카드, 조커입니다.지금까지 삶이 잘 풀리지 않았어도 괜찮습니다. 아직 조커를 쓸 기회가 남았으니까요. 한숨을 웃음으로 바꿀 카드, 불행을 행복으로 바꿀 카드, 조커를 아직 사용하지 않았으니까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에게 조커가 있다는 것을. 조커가 없는 것이 아니라 조커를 사용하지 않기에 기회도 사라진 것임을. 희망도 사라진 것임을. “나에게는 아직 비장의 카드가 남아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나폴레옹의 말입니다. 

나에게는 아직 카드들이 남아 있습니다. 꿈이란 카드가 남아 있고, 희망이란 카드도 남아 있고, 도전이란 카드도 남아 있습니다. 고단한 삶이라고 한숨짓고 울 때가 아닙니다. 오히려 가진 조커들을 낼 때입니다. 한숨을 웃음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입니다. 불행을 행복으로 변화시킬 절호의 기회입니다. /박승원 경남대학교평생교육원 행정지원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