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2013-04-06 오전 10:55:00]

봄비...

                                                    무불스님

봄 비를 연하여 꽃비가 내린다.
꽃도 자기 일상의 세계에서 꽃을 버리고 잎을 피운다.
꽃의 본능도 우주의 근원이다.

다람쥐가 꽃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을까?
사람만이 꽃을 사랑하고, 꽃을 찬미하는 詩을 쓴다.

고양이가 베토벤의 교향곡을 연주하거나 감상할 줄 알까?
인간 만이 예술의 감각과 빛갈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수 있다.

"인생 난득이요.불법 난득이다"

다람쥐와 고양이 사람이 똑 같은 자연에 살면서 생사는 같아도,보고 듣고 말하는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을 받은 것인지 알고 살아야 한다.

이 생에서 부모나 부부 형제에 역행하여 죄를 지으면 다음생에 사람몸받기 어렵다.
다람쥐나 고양이가 되면 꽃을 보아도 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가 없다.
음악도 그림도 시 한수도 쓸 수 없다.
인간의 조상, 다람쥐의 조상, 고양이의 조상, 꽃의 조상 식물의 조상이 있다.
각기 다른 조상을 연하여 태어나지만 한 세계 사바세계에서 한때 시절 인연이 되어 살아들 간다.

꽃도 비를 맞으며 아파할지 모른다.
바람에 꽃잎이 떨어지면 쓸쓸할까?

조상 이란 과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머문다는 사실이다.
내가 바로 조상의 화신이란 말이다.
꽃의 본능이 조상과 다르지 아니하고 다람쥐의 본능이 조상과 다르지 아니하고 고양이의 본능이 조상과 다르지 않다.
인간의 본능만이 유일하게「개과천선」성불 할 수 있는 불성을 타고난 것이다.

고양이와 인간은 똑같은 뇌가 있고 피가 흐르고 눈으로 보고 귀로 소리을 듣는다. 인간만이 가지는 소소영영한 그놈 알 수없는 '운전수'를 우리는 불성 인간이라 한다.

추적이는 봄비에 여유로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늘 내리는 비로 인해 안타까운 사람도 있는 것이다.
음악을 들을 줄알고 그림을 그릴줄 알며 수학을 할 줄아는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어머니는「大地」다.
어머니는 소유물이 아니다.
어머니로 연하여 나는 사람으로 탸어났다.
어머니.봄비가 더욱 어머니를 그립게 합니다.
어머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갚으오리까?
.........무량수 여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