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을 찾아-10] 고동주 통영시장
 
 [2000-11-10]
Q. 반갑습니다. A.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에 위치한 이곳, 세계적인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발돋움하는 통영을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Q. 여성권익 신장을 위해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해 색다른 기구 또는 직제가 있습니까? A. 우리시는 정부의 여성발전기본법 시행과 더불어 여성정책에 관한 기본계획과 종합정책을 수립, 연구·심의하는 여성정책발전위원회를 발족 운영하면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위원회는 공무원과 시의원 등 당연직 4명과 학계, 경영인, 여성지도자, 예술인, 지역원로 등 위촉직 11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기구인 남녀평등 실현, 사회참여 확대, 여성복지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여성복지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통영시 여성정책발전위원회 조례를 제정,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운영하면서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 참여율을 확대했으며 시정 결정과정에도 여성위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Q. 여성만을 위한 시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우리시는 사회복지과에 여성업무를 전담하는 여성복지팀이 여성자원봉사센터, 여성회관, 여성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는 생활기술팀을 두고 농·어촌 부녀자들의 생활개선, 건강관리 업무 등을 관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특이한 시설은 모자세대를 보호하는 통영신애원이 있고 여성능력개발 교육장인 여성회관, 여성노인들의 여가선용의 장인 할머니회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선도하는 청소년상담실 1개소, 여성쉼터 1개소, 소녀 장기 보호시설인 소녀보호의 집 1개소, 가출소녀 일일보호소 6개소, 거리상담소 9개소, 성폭력·매맞는 여인 등 피해자 신고보호센터 25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73년 설립된 통영신애원은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 저소득 모자가족 19세대를 입원시켜 생계비, 학자금, 아동급식비를 지원하고 기술훈련을 거쳐 자립기반을 구축해 주고 있습니다. 또 여성회관에서는 컴퓨터, 풍물, 민요, 간병, 피부미용, 수지침, 가정요리, 외국어 등 여성들의 사회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연중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Q. 여성복지를 위한 시책 또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A. 우리시는 21세기 여권신장, 여성능력 개발을 목표로 여성단체들이 시도하는 각종 시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98년부터 시행중인 여성지도자 양성교육은 지난 3년동안 경남대학 여성지도자 양성과정에 지역여성 지도자 15명을 수료시켜 ‘통영사랑 여성모임’을 조직했고 여성들에게 1인 1취미(기술) 등 능력개발 기회를 주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취미교실에는 7개팀이 3개월 과정으로 각종 기능교육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할머니회관에서는 11월초부터 12월까지 6주간에 걸쳐 유명강사를 초빙, 65세 이상 여성노인들에게 한방건강, 수지침, 풍물, 민요 등을 가르치면서 건강한 생활과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또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여성교양대학을 개설, 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여성관광대학을 ‘통영, 영원한 보금자리’라는 주제로 개설, 여성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관광안내 봉사자를 양성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자치법규에 있는 남녀차별 규정과 규칙들을 정비하여 여권 신장제도를 마련하는 점입니다. Q. 여성을 위해 구상중인 시책도 있습니까? 있으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시는 21세기 여성상 정립을 위해 여성정책기본계획 3차 연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2개 추진과제를 선정, 5개 부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선정된 추진과제는 각종 위원회 참여확대, 여성경제인 지원, 여성의 사회교육 지원체계 구축, 지역정책 결정과정에 여성 농·어업인 참여확대, 농·어촌 전문 여성인력 양성 및 조직육성, 저소득 모자가정 지원강화, 미혼모 발생예방 대책 수립, 선도대상 여성 사회복귀 지원, 여성노인 사회참여 확대, 자원봉사활동 분위기 확산, 자원봉사 수급 연계체계 확립,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 등입니다. 이외도 성차별 없는 남녀평등사회 구현, 도시·농촌여성 정나누기 운동, 여성의식 선진화교육, 여성 주관행사 내실화, 여성 전문기술 습득, 취미·교양교실 운영, 여성노인 건강교실 운영, 전통(향토)음식축제, 통영사랑 신문화 캠페인 전개, 영·호남 여성화합 교류증진, 통영시 여성정책발전위원회 운영 내실화, 여성공무원 경쟁력 강화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자치단체당은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습니다. 여성을 위한 선거공약은 무엇이였으며, 실천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A. 지난 선거때에는 여성회관 운영 확대 등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우선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없이는 총괄적인 지역발전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시도 여성정책발전위원회를 주축으로 시정 전반에 걸쳐 여성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99년 10월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 참여율 12.2%가 2000년 9월 현재 14%로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비율은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더욱이 각종 자치법규에서 남녀차별규정을 정비하고 여성전문인력 양성과 사회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여성들의 권익은 날이 갈수록 신장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Q.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A. 경남여성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