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장기요양시설에 치매전담실 도입
 
 [2016-04-20 오후 9:11:00]

하반기 장기요양시설에 치매전담실 도입  

고령화의 영향으로 치매 환자 수가 2050년에는 271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4년 국회예산정책처가 내놓은 추정치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국내총생산(GDP)1.5%에 이르는 4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치매 환자를 전담해 돌보는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올해 하반기에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치매케어,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길을 찾다' 주제 세미나에서 "장기요양시설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획일화된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존엄성에 기반을 둔 케어(돌봄)를 할 수 있도록 치매 어르신에게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하반기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0명 이상 요양시설은 조리원 2, 관리인 1명 등의 배치가 의무화된다. 기존에는 각 시설에서 필요한 만큼 채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필요 인력을 채용하지 않아 서비스 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하반기부터 장기요양시설에서도 치과 진료를 볼 수 있다. 기존 의사, 한의사로 한정된 촉탁의 자격에 치과의사를 추가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입법예고안 마련을 위해 시설협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를 운영했으며 간담회와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가능한 많은 의견을 수렴하도록 노력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