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산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000-10-26]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1997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3년 가까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적인 Amazon.com에서 <금융 & 투자(Financial & Investment)> 부문에서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 셀러의 폭발적인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책이다. 또한 미국,한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20여개 국가(오스트리아,덴마크,캐나다,홍콩,뉴질랜드,싱가폴,인디아,콜롬비아,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에서 출간되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어떤 책이고 이 책이 왜 화제인가? 인터넷서점 독자서평란등의 독후감들이 그 맥락을 가늠케한다. 이 책은 투자와 투기를 명확히 구분지으면서,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돈>과 <투자>와 <경제>의 기본 원리를 아이들가 어른들에게 들려주고자 쓴 책이다. 즉 <돈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과 자신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하와이 주의 교육감을 지냈으나 평생 부채에 쪼들렸던 저자의 <가난한 아버지>와 초등학교도 못 나왔지만 자신의 사업을 일으켜 엄청난 부를 일군 친구의 <부자 아버지>. 이 두 아버지의 돈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비교하면서 <금융 IQ>를 높이는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우리사회의 뇌관을 건드리는 이 책의 가장 도발적인 메시지는 “돈이 부족한 것이야말로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주장일 것이다. “돈 좋아하는 걸 내색하면 안된다는 우리사회의 오랜 허위의식을 정면에서 깼다는 점, 그것이 이 책의 폭발력이다.”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의 말한다. ‘나는 교육수준이 높다. 나는 회사에 매인 몸이다. 나는 아들을 하나 둔 아빠다. 거기다 나는 비정상적으로 일에 매여 산다. 금융감각이 없어 항아리에 월급을 쌓아놓고 꺼내쓴다. 어쩌면 내 자신이 가난한 아빠의 원형일지도…’ (www.yes24.com 독자서평 중)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직 후 연금만 바라보고 사는 나는 바보라는 걸 깨달았다.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38세·교육공무원) 집이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이며, 공부 열심히 해 좋은 직장에 가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고, 돈을 잃을까 봐 자신에게 기회가 왔는데도 살리지 못하고, 아이들 교육시키느라 부자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늘 돈 때문에 밤잠을 설쳐오지 않았는가? 아니면, 집은 가장 큰 부채이며, 학문적 지식과 함께 금융 지식도 중요함을 인식하고 늘 배우려는 자세를 가졌으며, 아이들 때문에라도 부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위험을 감수할 각오가 되었고, 늘 긍정적인 도전을 추구해 왔는가? 생각의 차이가 사람을 변화시킨다. 돈이라는 걸 개념화 시켜 다시 한번 생각해 볼때 이 책은 그 진가를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