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무담보,무이자 사회복지은행
 사)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
 [2009-07-23 오전 11:06:00]

우리나라도 이제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사)‘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은행을 조직하여 현재까지 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 빈곤층에게 생활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생계형 창업자금으로 무담보 무이자 대출을 실시해 주고 있다는 것은 우리 다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낼 일이다.

 

한나라당이 최근 서민정책을 강조하면서 한나라당 강명순 의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 출신으로 빈민촌의 대모로 불렸던 강 의원이 빈곤층을 위한 정책 마련에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그 역할을 위해 비례대표 1번으로 18대 국회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남 창원(2003년도 창립)에서 전국 최초 사회복지은행을 조직하여 현재까지 자활의지가 있는 저소득 빈곤층에게 300만원에서 500백만원 생활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생계형 창업자금으로 무담보 무이자 대출을 실시해 주고 있는 곳이 있다. 다름아닌 양영조이사장 그는 97년 IMF로 인한 은행지점장직을 그만두고 사회봉사자의 길로 들어섰다. 경남도청 후문(사림동 2-7)2층 사)사회복지은행 문을 열고 들어가면 3분의 봉사자와 양영조 이사장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그를 만나본다.

 

'희망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의 양영조 이사장(좌)


◆ 무보수 자비로 7년간 시작해 오셨습니다. 지금까지 사업은?
사회복지은행에셔 실시하는 수혜자격과 한도액은 경상남도내 실거주자로 500만원이고 전액 차입에 의존하는 자는 300만원 이내로 지원기간은 최장 3년, 상환방법은 매월 정기균등상환 방법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모두 25가구에 지원을 해 주었고, 원금회수율은 85%로 비교적 우수한 편입니다.


◆이런 일을 하게 된 동기가 있을 텐데요
과거 직장(은행)에서 대출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며 느낀 것은 의지가 있으나 자금(돈)이 없어 힘들어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97년 IMF로 인해 가정이 해체되고 목숨을 끓는 일이 전국을 통해 수십건이 발생 이들에게 희망의 끈을 던져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제가 오랜기간 은행근무를 하면서, 제도적 장치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기에 그래서 보람된 봉사의 길을 찾던 중,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을 생각했습니다.


◆지금 우리사회 자본주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금은 한마디로 ‘천민자본주의’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복이 충만하여 얻어진 노력과 부의 축적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러나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습니다. 있는 자는 서로 나누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경주 최부자는 그 당시 근사한 자본주의를 한 사람입니다” 12대 300년을 이어온 만석꾼의 집안에서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주변 백리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살펴라”,“흉년에는 논을 사들이지 마라”, “과객에게 대접을 후하게 하라”,“파장에는 물건을 사지 말라”,“벼슬은 진사 이상은 하지마라”,“시집온 며느리는 3년동안 무명옷만 입는다” 이러한 자본주가 이제 우리사회에 정신으로 승화 발전되어야 할 때입니다.


◆활동사항을 설명해 주신다면...
사회복지은행은 두가지 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보증과 담보 능력이 아닌 자활의지와 사업의 성공 가능성으로 저소득층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준비 단계부터 대출지원 후까지 철저한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복지은행의 자체기금 대출은 한도가 500만원으로 무이자로 지원되며, 제3차 희망키움뱅크사업은 지난달 29일부터 7월10일까지 접수받아 지원기간은 5년, 대출한도는 2000만원에 대출금리는 연 2%로 상반기 사업이 정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은 기초수급자와 저소득계층 중 실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2009년도 기준: 1인 74만7675원, 2인 125만3645원 3인 162만1799원 4인 198만9914원)여야 하며, 재산기준은 대도시 기준 1억3500만원 이하(중소도시 8500만원, 농어촌 7250만원)여야 지원이 가능합니다. 하반기 사업으로 8월에 추가 배정받게 되면 총10억정도 예상으로 50여명이 자활 지원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 사업계획 없이 오는 사람들이 많아 문제입니다. 자금보다 자활의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은행 양영조 이사장은 “이 사업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 예비창업자와 영세 자영업자에게 보증과 담보 없이 소액창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이라며 “단순한 자금대출이 아니라 지원대상자에 대한 창업자금 지원과 창업·경영 교육과 컨설팅, 대상자 수요에 따른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원하는 경우 지원대상자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창업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55)283-9604 사회복지은행으로 하면된다> /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