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여성이 일어섰고 보수가 성났다
 
 [2017-01-15 오후 2:14:00]

제9차 태극기집회 “혹한에도 120만 참여, 5.3km의 거리행진”
대형 태극기, 성조기, 참전국기, 대형 십자거도 등장
“세월호 7시간 의혹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악질 선동이다”
朴대통령 파면되면 광화문에 세월호 희생자 동상 서고 인민재판 시작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제9차 태극기집회가 14일 대학로와 청계광장에서 각각 오후 2시에 펼쳐졌다. 참가인원이 무려 120만 명(주최측 추산)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그것도 영하 5도(체감온도 영하10도)의 혹한 속에서다. 그 열기는 지난번에 이어 나날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탄기국(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집회는 대학로에서 1차 집회를 마친 뒤 서울시청광장까지 장장 5.3km의 거리행진을 했다. 청계천 광장 앞에서 열고 있는 새한국국민운동 집회와 오후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합류하는 합동집회를 개최하기 위해서였다.  

탄기국 주최의 대학로 집회는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그리고 6.25 전쟁 참전국기도 등장했다. 8차선 양방향 전 차로가 가득 메운 태극기 물결은 ‘탄핵무효, 탄핵기각, 국회해산, 편파언론퇴출, 조작 태블릿PC 손석회 구속, 정치검찰·특검해체 등 다양한 구호와 피켓을 들었다.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들에서 참여한 3000천여 명의 목사들은 기도회를 한 뒤 순교를 상징하는 대형 십자가를 들고 행진 했다.

특히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의혹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악질 선동이다”고 규정하고 "대통령이 20분 동안 머리를 만졌다는데 여성의 머리를 올리는데 20분이 그렇게 긴 시간이냐"며 "대통령은 당시 머리를 만지면서도 외교안보실에서 보낸 보고서를 검토했다. 대통령은 그날 하루 종일 일을 했다. 그런데도 대통령이 불성실했다며 탄핵을 하겠다는데 이게 말이 되냐"고 흥분했다.

또 이날 연사로 나선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탄핵의 기각은 국가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적인 심판이지만 만약에 인용이 되어 박 대통령이 파면된다면 대한민국은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면서 “촛불집회세력은 당장 광화문에 세월호 희생자 동상을 설치하고 기념일을 제정하면서 보수우파 죽이기 인민재판에 착수할 것이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검은 세력의 음모를 태극기 폭풍으로 몰아내야한다’고 외치면서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애국가를 목이 터져라 불렸다.

이날 집회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50~60대 중년 여성들이 주도하고 3040세대 젊은 엄마들과 청년들도 대거 참여함으로서 태극기집회는 전세대로 확산하는 양상이었다. 이날 역시 80대 노인들과 장애인, 재외교포들까지 참여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혹한에 대배해 주최측의 요구로 경찰은 앰블런스 3대를 대기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이날 광화문의 촛불집회는 직전 집회보다 참가인원이 훨씬 더 줄어든 수천 명에 불과한 초라한 집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학길 주필 정리>
PS:촛불집회 동영상 주소 http://cafe.daum.net/parkgunhye

 

 

 

 

2017. 1. 14 광화문 촛불집회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