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작심삼일만 하실건가요?
 간접노출 비흡연자 사망률 높아
 [2015-05-29 오전 10:41:00]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폐는 우리 몸에 산소를 흡입하고 나쁜 이산화탄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폐는 나쁜 공기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폐암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금연이다.

201511, 새해를 맞이하면서 담배 값 인상과 함께 금연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25일부터 국민건강보험보공단 금연치료지원사업이 실시되어 금연 치료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원장 박 철, 금연치료 의료기관)는 다시금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금연에 성공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라!

금연을 결심한 사람들은 작심삼일이 되기 전에 금연에 반드시 성공해야 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 지난해부터 흡연의 폐해를 생생하게 묘사한 금연광고가 TV와 영화관, 유튜브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나오고 있다.

흡연을 하면 폐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 금연광고는 단순히 의학상식을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전 세계적으로 담배로 인한 사망자는 약 10억 명에 이른다. 남성의 사망의 16%, 여성 사망의 7%는 담배 때문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질병별로 보면 남성 폐암 사망의 80%, 여성 폐암 사망의 50%가 흡연 때문으로 보고되고 있고, 2030년 까지 담배로 인해서 매년 약 8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2011년 기준으로 60만 명의 비 흡연자들이 간접흡연의 노출로 인해 사망했다는 것이다.
▲ 세계 금연의 날 기념캠페인

순간적인 흡연욕구를 낮추는 금연보조제

대개 금연을 하게 되면 혈중 니코틴 감소로 금단증상이 반드시 나타난다. 금단증상은 금연 후 2~4일에 가장 심하며 대개 2~4주간 지속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니코틴을 외부에서 공급, 금단증상을 줄여줘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니코틴 패치 같은 금연보조제이다. 담배에 있는 다른 유해 물질 없이 니코틴만을 몸에 제공함으로써 금단증상이나 흡연에 대한 갈망을 조절, 금연을 돕는 역할을 한다.

평소의 흡연 량이나 흡연습관 등에 따라 니코틴 중독 정도가 개인마다 다르며, 자신에게 적합한 양의 니코틴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니코틴 패치는 팔·가슴 등 털이 없는 부위에 붙이면 된다. 사용 기간은 대개 6~8주다. 이를 통해 금연 성공률을 대략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니코틴 껌은 주로 순간적인 흡연 욕구를 떨어뜨리는데 쓰인다.

이것도 일정 간격으로 씹으면 패치처럼 지속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니코틴 껌 대신 담배를 무는 순간의 유혹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금연방법 선택이 중요

흡연습관과 니코틴 의존도를 고려하여 실천할 수 있는 적절한 금연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금연을 하는 방법은 감연법 · 단연법, 인지행동요법, 니코틴대체요법, 약물요법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인 금연은 담배를 한모금도 피우지 않는 단연법을 말하지만 평소에 흡연량이 많고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경우에는 흡연량을 서서히 줄여가는 감연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금연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유는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단연법을 실천하기 때문이다. 단연법을 무리하게 실천하면 금단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인지행동요법은 흡연욕구를 유발하는 자극들을 줄이고 니코틴 의존도를 조절하기 위한 대체요법 이외에 심리사회적 치료(동기강화, 인지행동, 대처기술훈련)를 적절하게 병행하는 것이다.

니코틴대체요법은 담배의 유해 화학성분을 제외한 니코틴을 패치나 껌, 사탕형태로 공급해주는 금연보조요법이다. 흡연을 포기하지 못하는 원인인 니코틴을 공급해서 금단현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약물 요법은 금연치료제로 승은 방은 약물부프로피온(Bupropion)’을 복용하여 금단증세를 줄여주는 것이다. 담배를 피울 때 분비되는 도파민이나 노르에피네프린의 효과를 약을 복용하여 담배를 대신하게 하는 것이다. 약물 요법은 높은 니코틴 의존도를 치료하기 위한 단기간의 보조요법이다.

금연클리닉이나 금연보조제의 도움도 OK

행동 요법도 금연에 도움을 준다.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몸에 배도록 행동요법을 훈련해야 한다. 담배를 피울 때마다 매번 메스꺼움을 느끼도록 빨리 피우거나, 흡연할 때 기침·두통·입 냄새 등을 떠올린다.

 한편으론 담배를 꺼낼 때마다 가래가 줄고, 입 냄새도 사라지고, 담배 살 돈으로 음반·옷 등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언제, 어디서, 왜 담뱃불을 붙였는지 분석한다면 그런 시간과 이유에 앞서 대처 방법을 세울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담배 피울 때마다 흡연분석표를 작성하면 좋다.

결론적으로 금연 성공은 주변 환경보다는 니코틴 의존도 등 신체적 특성에 많이 좌우된다. 니코틴 중독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의나 금연클리닉,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병행해야지,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하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전자담배, 금연보조제 아닌 담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기체상에  대한  분석에서  1급 발암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과 중독 물질인 니코틴 등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니코틴의  경우  전자담배는  연초담배와  달리  사용 용량에  제한을  갖기가 어렵고, 흡연 습관에  따라서는 일반 담배보다  흡수량이 더  많을  수  있어 안심할  수준이 아니며, 중독물질로써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고  임산부에게  건강상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