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백과 포도씨유로 만드는 천연 보습제
 겨울에도 촉촉한 피부만들기
 [2014-12-16 오후 12:35:00]

연말은 차갑고 건조한 바람과 난방기구의 열기로 피부에는 가장 안타까운 시기이다. 게다가 잦은 송년회와 회식 등, 연일 늦은 시간까지 계속되는 모임과 과음은 건강만 해칠 뿐 아니라 피부까지 손상시킨다. 알코올 체내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은 피부에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트러블에도 영향을 준다. 여기에 수면 부족까지 겹치게 되면 피부 재생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이 극에 달한다.

거울을 봤을 때, 푸석해지고 거칠어진 내 모습에 한숨만 나온다면 무엇보다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밤 시간대는 몸 속 세포 재생력이 활성화되고 혈액순환이 활발해져 화장품 흡수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골든 타임이다. 트러블을 잠재우고 피부 회복에 효과적인 성분이 충분히 침투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로 활용해야 한다.

영양크림을 듬뿍 발라도 소용이 없고 비싼 영양크림은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면, 직접 만든 보습오일로 내 피부를 회복시키는 Tip을 소개하겠다.

먼저 가정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해바라기유나 포도씨유를 준비한다. 해바라기유와 포도씨유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불포화지방산과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에탄올로 깨끗이 소독한 용기에 녹차나 캐모마일, 라벤더 티백이나 귤껍질 등을 각각 담은 후, 해바라기유나 포도씨유를 채운다.

뚜껑을 닫은 후 두 달만 기다리면 먹어도 상관없는 천연화장품을 만날 수 있다.

라벤더는 피부 진정 효과가 좋으므로 얼굴과 몸에 사용할 수 있고, 녹차에는 탄닌,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이 많아서 입술용 보습 오일 재료로 사용하기 적합하다. 캐모마일은 항염증 기능이 있어서 전신 가려운 곳에 사용하면 좋고, 귤껍질에 있는 구연산은 각질을 완화시켜 준다.

완성된 오일로 꾸준히 마사지를 실행하면 겨울철 보습걱정은 끝.

하루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부지런하다면 쌀뜨물로 세안하는 것도 피부 각질제거와 보습에 도움이 된다.

얼굴의 각질과 모공이 함께 걱정이라면 스팀타월 후, 달걀흰자를 거품내서 팩을 하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얗게 일어나는 발 각질이 고민이라면 팥 1컵에 물 5컵을 부어 팔팔 끓여 낸 팥물을 사용해보자. 팥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 B가 많고 몸의 순환을 돕는 성질이 있다. 팥물에 15분 정도 족욕을 하고 나면 한결 부드러워진 발뒤꿈치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