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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부역정권, 자멸의 수렁으로

[2022-08-05 오후 1:56:28]
 
 

     날개 없는 추락, 배신 살모사들의 종말이 눈앞에
     尹은 무이념·무개념·무자질…3無 종합세트
     해법은 인의장막 윤핵관, 좌동훈·우상민 배제해야

▲ 남강/시인.수필가.작가
윤석열 대통령의 추락은 앞이 보이지 않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8월 첫째 주(2~4일)의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4%, 부정평가는 66%다. 긍정평가는 전 주의 28%에 비해 무려 4%p 급락했고, 부정평가는 2%p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탄탄한 지지기반이던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 38%, 부정평가 48%로 나타났다. 부을경(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 28%, 부정 60%이다. 연령별로도 70대 이상(긍정 42%, 부정 37%)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급락했다. 지지기반마저 무너져가는 추세로 앞날을 가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 34%, 민주당 39%로 역전 당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처럼 취임 87일 만에 캄캄한 동굴 지지율로 주저앉은 이유는 뭘까? 역시 제멋대로의 함량미달 인사가 첫 손가락이다. 인사청문회를 건너뛰며 ‘전 정권에서 지명한 장관들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느냐“던 윤 대통령의 자랑거리던  박순애 교육장관 겸 부총리는 학제개편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피해 도망치다 신발이 벗겨지는 해프닝을 벌렸다. 이런 난센스가 국민의 자존심조차 짓밟았다는 여론이다. 인사검증을 맡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뭐했나? 이 같은 일련의 인사 실패 원인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좌동훈, 우상민’ (왼팔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오른팔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의 인의장막이다.

두 번째는 보수우파와 진보좌파 사이를 줄타기하려는 무(無)이념의 꼼수다. 그토록 한미동맹에 매달리며 재미를 보더니 외교부장관의 방중을 앞두고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외교결례까지 저지르고 말았다. 지난 3일 한국을 방문한 미국 국가 의전 서열 3위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의 패싱 논란이다. 미 의회 1인자이자 18선(選) 의원으로 워싱턴에서 가장 존재감이 크다고 평가받는 펠로시 의장과의 면담을 건너뛴 것이다. 그것도 휴가 중이라는 핑계였지만 사실은 전날 대학로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연극을 보고 뒤풀이 뒤에 자택에 있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한국의 대통령이 중국을 달래려(placate) 펠로시 의장과의 만남을 피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했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윤 대통령이 펠로시를 냉대했다”고 했다. 국제적 개망신이다. 펠로시 의장이 한국에 도착했을 때 영접나간 인사가 없을 정도였다. 

▲ 韓측 인사는 어디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3일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필립 골드버그(오른쪽 네 번째) 주한미국대사와 폴 러캐머라(〃세 번째) 주한미군사령관 등 대사관과 미군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 우리 정부나 국회 측 관계자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 캡처

세 번째는 무(無)개념과 무(無)자질이다. 심각한 상황파악조차 못하고 거드럼만 피운다는 인식이 국민들에게 점점 각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딱 보면 견적이 나온다”던 검사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이다. 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보수우파인사들을 잡아넣던 반인권·반법치의 마구잡이 관념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다. 지금 펼쳐지고 있는 이준석 당 대표를 몰아내는 과정에서 더욱 적나라하다. 윤핵관의 좌장이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핵심 부역자인 권성동을 내세워 불법·탈법행위를 거침없이 자행하고 있다는 국힘당 내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아마 이겨낼 견적이 나온 모양이다.

이래서 윤 대통령을 향해 무이념·무개념·무자질의 3無 종합세트란 비난이 쏟아진다. 이제 남은 해법은 자신을 극복하는 결단이다. 법치와 통합이란 언어유희가 아닌 실체적 진실을 보여야 한다. 그 첫 단추가 배신 살모사로 묘사되는 탄핵 주범의 일원인 권성동과 안하무인의 한동훈의 배제다. 그래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윤 대통령의 박 대통령 대면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 따라서 경찰 갈라치기로 국론분열에 앞장선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도 물리쳐야 한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 그렇지 않고서는 날개 없는 추락으로 결국은 이 나라가 혼란의 도가니에 빠질 것이 너무도 자명한데도 말이다. <2022. 08. 05.>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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