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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님 주구난방 정부 이제야 느끼십니까?

[2014-04-29 오후 11:44:00]
 
 
 

박근혜 대통령님 주구난방 정부 이제야 느끼십니까?

오늘 박 대통령은 "공직사회가 바뀌어야 하고 공직자들이 바뀌어야 한다."며 "실시간으로 노출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떠한 위선도, 말만 앞서는 정치도 국민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정직과 국민을 위한 봉사와 희생이 최선의 길이라는 인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님!

이러한 강조를 본 필자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구장창 여성대통령의 치마폭에 감사여 세월아 네월아 노래하던 공직계가 필자의 눈에는 뻔히 보였지만 어찌하여 대통령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셨는지요.

카스를(카카오스토리)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필자는 늘 노심초사 걱정했습니다. 관치를 이렇게 보고만 있을 수 있는가 “외치는 귀신인데 내치는 어찌할 꼬” 거듭되는 걱정은 결국 오늘에야 아셨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합니다.

사이트 속의 SNS 허위사실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막아내지 못하는 청와대의 홍보수석은 어찌할 것인지 관치보다 청와대속의 가까운 소속부터 챙겨보시는 것이 어떠하실지 궁금합니다.

물론 대통령님이 지적하신대로 "공직사회가 그동안 폐쇄적인 채용구조 속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부처 칸막이 속에서 부처 이기주의가 만연하며 순환보직 시스템에 따라서 여러 보직을 거치다 보니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관료만 양성하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진단하신 것은 옳은 말씀이지만,

이미 지지난 정부부터 전과 00범들이 정치를 하고 대통령을 했으니 “우리야 민관유착 정도는 에교다”는 말이 비일비재 해 왔던 것이 사실로 들어나는 순간을 겪고서야 우리사회 고질적 집단주의가 불러온 비리의 사슬을 운운하는 것은 늦어도 한참 늦었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전 해수부장관이 기름유출 현장에 나타나 코를 막지를 않나 여성가족부장관은 “죽어 다시 태어나도 수컷으로 태어나야 한다.”는 말을 공공장소에서 하지를 않나 어찌하여 여성대통령을 위한 노력에 인재가 없어도 이토록 없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뒤늦게 별도의 대책을 내놓으면서 “현장의 혼선만 가중 시킨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18일 경기 고려대 안산병원에 마련된 피해 학생들의 빈소를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한 뒤 나오고 있다. 안산=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자료사진>캡쳐

전 국민이 멘붕 현상을 일으키며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이 와중에 여성가족부장관은 세월호 피해 가족을 대상으로 ‘긴급 가족 돌봄’을 시행한다고 생색용 발표를 했으니 고려대 안산병원에 마련된 피해 학생들의 빈소를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하지요.

필자가 다 부끄럽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이번 참사의 피해 가족 아동 141명이 다니는 35개교에 전담교사를 지정하고, 해당 전담교사가 아동들을 경기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나 청소년상담센터 등으로 연계하도록 해 각종 돌봄 서비스와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도록 하겠다는 구상 이였지만,

이미 이런 지원은 정부와 의료계가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준비를 한 상태고 병원에 있는 환자는 보건복지부, 사고 당사자 이외의 학생과 교사는 교육부, 안산시민들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조율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복지부는 이미 지난17일부터 교육부, 의료계 등과 함께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정신건강과 관련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소속 전문의들과 재난심리 상담가들은 안산시 소재 52개 중고교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과 관련한 교육을 21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반면 여성부가 지원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청소년상담센터엔 정신건강과 관련된 전문 의료진이 아닌 가족 상담 관련 인력이 주로 근무하고 있는데. 전문성도 떨어지고 소관 부처도 아닌 여성부에서 별도 심리상담 대책을 만들면서 혼선만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 것은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보도에 의한 한 관계자는 “다 조율된 상태에서 여성부가 갑자기 회의에서 끼어들겠다고 한 뒤부터 기존 계획을 다시 조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 사고가 정부 부처가 숟가락 놓자는 식으로 덤벼들 문제가 아닌데 황당하다”고 하니 뭇매를 맞아도 실컷 맞아야 할 일입니다.

이곳 경남에는 현직교육감 부인이 이사장인 진주외고에서 학생간의 폭행 살인행위가 일어나 2명의 학생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학교폭력행위를 덮기 위한 사실들이 속속 들어나고 있는데 여성부장관은 무엇을 대처했는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챙겨나가야 할 일들이 한도 끝도 없습니다만, 교육이 우선입니다.

<보도참고>조윤선 여성부 장관은 21일 안산시 초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피해 가족의 아동들이 다니는 35개 학교의 전담교사 35명을 불러놓고 1시간가량 ‘긴급 가족 돌봄 지원 대책 마련 간담회’를 열었다.

인사말과 마무리말, 정책 소개 등을 빼고 나면 피해자 가족 지원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한 시간은 25분에 불과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한시바삐 피해 가족을 지원해야 할 교사들을 장관의 생색내기 행사에 동원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류신우 "박근혜 대통령님 중구난방 정부 이제야 느끼십니까?" "주야장천 여성대통령의 치마폭에 감싸여 세월아 네월아 노래하던 공직계가 필자의 눈에는 뻔히 보였지만 어찌하여 대통령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셨는지요." 이란 기사로 현 정부를 따끔하게 채찍질하는 발행인의 큰 용기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2016-10-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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