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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변희재 칼럼]박근혜 전 대통령님께,

[변희재칼럼] 박근혜 대통령님, 진실에 대한 절실함과 진실의 위대함을 알려주십시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은 한 개인이 과거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 전 대통령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디어비평지 ‘미디어워치’의 사주로서 대표고문을 맡고 있는 변희재(邊熙宰)라고 합니다. 

저는 2018년 5월에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 검찰 세력에 의해서 OECD 주요 국가 언론인으로선 최초로 재판도 없이 사전구속, 서울구치소에서 1년간 투옥 생활을 했던 바 있습니다. 구속 사유는, JTBC가 보도한 태블릿의 실사용자가 민간인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이 아닌 박근혜 정권 청와대의 김한수 뉴미디어국장이라고 주장하여 JTBC 방송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수감 중에도 ‘JTBC 태블릿’과 관련해 무수한 조작 증거를 잡아내 결국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JTBC 태블릿’의 이동통신 신규계약서가 김한수의 알리바이에 맞춰서 조작된 사실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특검 파견 검사 시절 ‘최서원의 새로운 태블릿’이라며 공개했던 장시호(최서원의 조카) 제출 소위 ‘제2태블릿’도 조작된 사실을 발견, 최근에 이 모든 증거를 담은 책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를 출간했습니다.
 
▲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입체 표지.
제 책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는 현재 시중 서점 정치사회 부분 베스트셀러 2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에서 조작주범으로서 실명이 거론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측으로부터 소송은커녕 항의성 전화 한 통 받은 바 없습니다. 윤석열·한동훈이 얼마 전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물론, 이후 천공의 육군 참모총장 공관 방문 의혹과 관련해서도 무차별 고소, 고발을 남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제 책을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태블릿 문제로 윤석열·한동훈이 어떤 고소 고발이나 정정 요청도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나도 명백한 조작 증거를 제시해놓았습니다.

저는 2016년 11월 말경에 김경재 당시 자유총연맹 총재의 요청에 따라 JTBC 방송사의 태블릿 보도 조작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국회 탄핵 표결 전날인 2016년 12월 8일 ‘태블릿PC 최순실 아닌 김한수 행정관 것이 확실, 국회는 탄핵을 멈춰라’라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단지 JTBC의 보도 내용만 검토해봐도 해당 태블릿에는 별 의미 없는 최서원의 사진 두 장이 찍혀 있을 뿐이지 최서원이 이 태블릿을 사용했다는 그 어떤 증거도 없음을 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님도 역시 정규재 당시 한국경제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최서원의 태블릿이라면 200여 개의 청와대 문서가 들어있을 리 없다”고 의혹을 제기하신 바 있습니다. 맞습니다. 민간인 최서원의 국정농단 도구가 아니라, 실은 청와대 직원 김한수의 국정홍보 관련 업무용 기기였기에 200여 개의 청와대 문서가 태블릿에 들어 있었던 것 뿐입니다. 특히 JTBC에서 최서원이 해당 태블릿을 사용했다는 증거로 내세운 박 대통령님의 저도 휴가 사진 파일은, 바로 김한수, 김휘종 등 청와대 홍보팀이 전문적으로 편집 게시한 사진 파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사실, 개인 이동통신 모바일 기기의 실사용자 여부는 개통자와 통신요금 납부가 절대적 기준이 됩니다. 즉 김한수가 개통했고 김한수가 통신요금을 납부한 모바일 기기임이 파악됐던 만큼, 99.99% 김한수의 태블릿으로 당시에도 이미 확인이 됐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뻔히 알고도 김수남 검찰총장의 검찰과, 이후 박영수·윤석열 검사의 특검팀은 해당 태블릿과 관련해 김한수가 통신요금을 처음부터 끝까지 납부해왔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은폐한 뒤, 최태원의 SKT와도 공모하여 김한수가 통신요금을 납부한 사실을 감추는 내용으로 태블릿 이동통신 신규계약서까지 날조해 만들어냈습니다. 저는 이 모든 사실을 2020년 3월경 이미 다 밝혀냈습니다.

이때 김한수의 자백만 받아냈으면 태블릿 진실게임은 마무리되었을 것이고 박 대통령님은 명예회복의 기회를 갖게 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때부터 박 대통령님의 복심이라는 유영하가 나타나 김한수의 편에 서서 저를 온갖 음해, 비방하면서 태블릿 진실규명을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와중에 한때 저와 함께 탄핵무효 운동을 해온 태극기 세력들은 점차 탄핵조작수사의 주범인 윤석열과 한동훈으로 말을 갈아탔고, 결국 박 대통령님은 물론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저를 포함한 보수 인사 200여 명을 무차별 구속시킨 윤석열이 보수진영에서 대통령이 되는 엽기적 참사가 벌어지고 맙니다. 전 세계 동서고금을 통해 이런 변태, 혹은 패륜 같은 일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유영하 뿐만 아니라 이제 태극기 세력 전체가, 윤석열의 권력에 줄을 서서 저의 태블릿 진실규명 활동을 폄훼하고 방해하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이제는 오히려 촛불진영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태블릿 조작 진실을 들여다보며 저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 근래 촛불진영의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태블릿 조작 진실에 눈을 뜨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촛불진영 다수는 태블릿 조작 건을 잘못 건드렸다가 박 대통령님에 대한 탄핵의 정당성이 훼손될까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직 대통령과 현직 법무부 장관의 명백한 범죄행위가 입증되고 그것이 책으로 출판되었어도 촛불과 태극기는 모두 침묵하면서 또다시 진실을 은폐하려는 공작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김용민, 안진걸, 손혜원 등의 도움으로 각각의 경로로 모두 이 책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전해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재명 대표가 야당의 리더로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범죄행위를 규명, 규탄할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이 문제는 박 대통령님이 먼저 나서주시는 게 이치에 맞다고 봅니다.

그래도 박 대통령님은 시종일관 윤석열·한동훈이 관여한 수사의 정당성을 전혀 인정해주지 않으셨던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는 말로 명예회복을 위한 진상규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의지도 표명하셨던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실제로 정치권력에 줄선 윤석열·한동훈과 같은 어용 검사들이 조작, 날조 수사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쫓아내고 감옥에 보낸, 그 전대미문의 사건에 대해서 박 대통령님은 스스로 진실을 밝혀 공개하신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유영하가 태블릿 진실규명을 방해할 때 저는 박 대통령님께 유영하가 대체 왜 저러는지 확인해달라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박 대통령님은 유영하의 배신행위를 확인해주시기는 커녕, 유영하와 함께 저의 태블릿 투쟁을 앞장서서 음해비방 해온, 강용석, 김세의의 가로세로연구소와 손을 잡고선 지지층의 편지를 엮은 책을 내놓으셨습니다. 이런 정도 상황이면 저로서는 박 대통령님이 유영하에 의해 눈과 귀가 막혀있으시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이번에 ‘JTBC 태블릿’은 물론 윤석열과 한동훈이 직접 조작한 ‘장시호 태블릿’(제2태블릿) 조작까지 모두 다룬 이 책을 박 대통령님께 드립니다. 아무리 유영하가 박 대통령님을 거짓으로 속여도 박 대통령님께서 이 책만 읽으신다면 태블릿 조작수사의 실체를 손쉽게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을 읽고서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에 대해 저들의 수사 피해자로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준의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책을 내기 전에 용산 대통령실의 최고위급 관계자와 만나 “조만간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태블릿 조작수사 범죄를 증명한 책을 내는데 당신들은 어쩔 것인가”하고 물어본 바가 있습니다. 그는 “이미 다 끝난 일, 촛불도 태극기도 언론도 모두 무시할 것”이라 호언장담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 최서원 측의 이동환 변호사가 ‘장시호 태블릿’ 조작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고 20여 명의 제도권 매체 기자가 취재차 찾아왔으나 단 하나의 언론사도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해 겨울 저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도 서점 정치사회 베스트셀러 2위까지 올라가고, 제가 당사자인 한동훈 장관에게 공문도 보내고 책도 보냈지만, 그 누구도 관련 사안에 대해 입도 열지 않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님도 이런 침묵의 카르텔이 정당하다고 보십니까.

제가 2월 5일에 박 대통령님 사저 앞에서 태블릿 조작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하니, 윤석열 정권에서는 느닷없이 2월 2일에 박 대통령님의 생일을 챙긴다며 전경련 출신 전희경을 내려보내 유영하와 만나게 했습니다. 탄핵주범 측 인물인 전희경과 태블릿 조작·은폐 주범 측 인물인 유영하가 만나 무슨 논의를 했을까요. 당연히 2월 5일 제가 박 대통령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을 경우 박 대통령님을 어떻게 속일지 그 논의를 하지 않았을까요.

더구나 전희경과 유영하가 만난 다음날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최태원 SKT 회장이 난데없이 구미로 내려가 박정희 생가를 찾았습니다. 그러더니 구미시장은 박정희 생가가 초라하다며 1천억원 대 신축건물을 짓겠다는 발표를 합니다. 윤석열은 탄핵 조작수사 및 태블릿 조작수사 주범이고, 최태원은 검찰과 김한수의 태블릿 계약서 위조 공범입니다. 저 둘이 구미에서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저는 박 대통령님께 보내는 이 서신도 국민들 앞에 공개할 것입니다. 조금만 자기들을 불편하게 해도 무차별적으로 고소장과 고발장을 날리는 윤석열 정권 하에서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범죄행위를 확정하여 발표할 때 웬만한 자신감 없이 가능하겠습니까. 특히 저는 아직도 법무부 장관이 결단만 하면 바로 감옥에 재수감될 수 있는 보석 상태에 있습니다. 
▲ 2022년 12월 7일,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연구소장, 최대집 자유보수당 창당준비 위원장과 함께 태블릿 조작 문제 기자회견을 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저를 돕는 촛불 인사들은 자기 진영 내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으면서도 태블릿 진실 하나 만큼은 함께 하겠다고 한 명, 두 명, 세 명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차피 진실은 스스로 살아서 움직이며 결국은 세상에 본 모습을 드러냅니다. 유영하 뿐만 아니라 정호성, 김휘종 등 박 대통령님 측근들이 수년간 태블릿 진실규명을 방해하는 공작을 해왔어도 제가 모든 진실을 밝혀냈듯이, 이제 그 진실은 스스로 터져나올 것입니다.

박 대통령님께서 그 이전에 진영을 넘어 진실을 찾겠다는 사람들의 노력에 화답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특검 수사 필요성을 밝혀주시는 것만으로도 윤석열과 한동훈이 박살낸 박 대통령님의 명예는 절반 이상 회복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마치고 저는 동성로에서 촛불과 태극기가 연대하는 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여합니다. 박 대통령님은 윤석열과 한동훈의 파렴치한 조작, 날조 수사를 가장 잘 아실 법한 분입니다. 조작, 날조를 일삼는 어용검사들이 대통령, 법무부 장관직에 오르는 나라에 희망이 있습니까. 

지금 박 대통령님의 명예회복은 한 개인이 과거의 억울함을 해소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사기와 거짓의 탄핵으로 인해 온갖 사기와 거짓이 판치게 된 대한민국에서, 진실에 대한 절실함과 진실의 위대함을 국민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23년 2월 5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대통령의 석박을 외치며 대구에서 만민공동회를 개최한 변희재대표고문이

 연단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 정학길 본사 논설고문 2020년 12월

 
▲ 대구동성로를 지나가고 있는 미디어워치 진실투쟁회원들/사진 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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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최측근, JTBC 태블릿 계약서 조작 소송에서도 김한수 측 변호사로 나서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2023-02-05 오전 11:00:15, HIT :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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