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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조국 구속” 대형현수막...목숨 건 애국 퍼포먼스에 찬사 쏟아져

조국 수호 집회 한 가운데서 “조국 구속” 대형현수막...목숨 건 애국 퍼포먼스에 찬사 쏟아져

자유대한호국단, 턴라이트, 자유법치센터 등 우파 시민단체의 목숨 건 기습 애국 퍼포먼스...흥분한 촛불시위대 경찰저지선 붕괴 시도

[미디어워치공유]애국 시민단체들이 극좌파 세력들의 ‘조국 수호’ 촛불집회에서 “조국을 구속하라”는 초대형 현수막을 높이 들어올렸다. 촛불시위대는 이들을 향해 물병과 쇠파이프를 던지고 경찰저지선 붕괴를 시도하는 등 격렬히 반응했다.

지난 5일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수호측인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범시민연대)’가 주최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우리가 조국’이란 노란색 피켓과 촛불을 들고 “조국 수호”, “검찰개혁” 등의 구호를 외쳤다. 

촛불집회 한 가운데서 펼쳐진 '조국을 구속하라'는 내용의 초대형 현수막. 사진=SBS뉴스 캡처.
▲ 촛불집회 한 가운데서 펼쳐진 '조국을 구속하라'는 내용의 초대형 현수막. 사진=SBS뉴스 캡처.


하지만 주말 내내 화제가 된 사건은 촛불집회가 한껏 달아오른 오후 6시경, 조국 장관을 비판하는 애국시민단체 주도로 일어났다. 조국 수호측 촛불시위대의 머리 위로 “조국을 구속하라”고 쓰인 약 20미터 높이의 초대형 현수막이 드리워진 것. 

뜻밖의 현수막을 발견한 촛불시위대는 흥분했다. 이들은 현수막을 게시한 애국시민단체 관계자들을 향해 달려들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다. 일부는 ‘손가락 욕’을 하거나 물병, 쇠파이프 등 위험한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했다. 급기야 흥분한 군중에 의해 1미터50센치 높이의 철제 펜스로 둘러친 경찰저지선이 일순간 무너지기까지 했다. 다행히 보강된 경찰병력은 가까스로 저지선을 복구했다. 

예상보다 격렬한 촛불집회 참석자들의 반응에 경찰은 안전사고 발생을 우려해 애국시민단체 측에 현수막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경찰의 개입으로 결국 “조국을 구속하라”는 현수막은 20분을 채 견디지 못하고 지상으로 내려와야 했다. 그럼에도, 이번 기습 퍼포먼스는 현장 뿐만이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인터넷 공간까지 뒤흔들어놨다.

기습 퍼포먼스 현장은 턴라이트 강민구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일파만파TV’의 5일자 영상 ‘서초법원) 버퍼로 인해 놓친 최강 퍼포먼스! 조국을 구속하라’, 자유대한호국단의 유튜브 채널 ‘자유대한호국단’의 같은날 영상 ‘[실시간] '조국 구속' 서초경찰서 앞, 잠시후 좌파들 뒷목 잡는 깜짝 퍼포먼스’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대표는 기습침투 퍼포먼스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서초대검찰청 앞 '조국을 구속하라' 퍼포먼스 뒷얘기 (feat 좀비)’ 영상을 6일 공개했다. 

오 대표는 이 영상에서 “좌파들이 촛불집회에서 검찰개혁 운운하길래 바로 서초경찰서 앞에 집회신고를 1순위로 냈다”며 “지난주에는 서초경찰서의 부탁으로 집회를 일주일 연기하며 때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음향장비도 (촛불집회 주최측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주어진 여건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시각적인 방법뿐이었다”고 말했다. 

촛불시위대 머리 위로 약 20미터 높이의 '조국을 구속하라'는 현수막이 펼쳐지는 과정. 현수막을 발견한 촛불시위대는 격렬하게 항의하며 물병과 쇠파이프(빨간색 동그라미 안) 등을 집어 던지고, 경찰저지선을 무너뜨렸다. 사진=자유대한호국단 유튜브 캡처.
▲ 촛불시위대 머리 위로 약 20미터 높이의 '조국을 구속하라'는 현수막이 펼쳐지는 과정. 현수막을 발견한 촛불시위대는 격렬하게 항의하며 물병과 쇠파이프(빨간색 동그라미 안) 등을 집어 던지고, 경찰저지선을 무너뜨렸다. 사진=자유대한호국단 유튜브 캡처.


실제 집회를 개최하기까지는 난관도 많았다. 오 대표는 “금요일에는 경찰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우리 집회를 금지하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다”며 “저희는 경찰서장을 고발까지 하려 했다”며 그간의 우여곡절을 토로했다.

그는 “후순위 집회를 위해서 먼저 신고한 우리 집회를 불허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서, “다행히 자유대한호국단은 평소 경찰 통제를 잘 따라왔고, 경찰 측은 호국단에게 음향송출을 안 하고 타 집회 참여자들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조건부로 집회를 최종 허가했다”고 밝혔다. 

일단 집회가 허가됐지만,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긴 기다림의 시간을 견뎌야했다. 오 대표는 “당일 경찰들과 함께 간신히 적진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지만, 현수막을 펼치기까지 옴짝달싹 못하고 7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기습 퍼포먼스이지만 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진행된 셈이다. 집회신고를 가장 먼저 하고도 경찰의 부탁으로 집회를 연기하기도 했으며,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민단체 측은 7시간가량 조용히 촛불집회를 지켜보기만 했다. 

오 대표는 “현수막을 올렸을 때도 경찰과의 약속을 지키려 촛불집회 시위대를 겨냥하여 자극하는 발언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자유대한호국단 유튜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통쾌했다며 격려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턴라이트의 강민구 대표도 “1주일 동안 이번 집회를 준비했다”며 “비록 하루 종일 집회를 주도하면서 지치기도 했지만, 다음 집회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퍼포먼스에 대해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은 “이번 기습 퍼포먼스는 ‘서커스쇼’와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시위대 바깥에서 (시위대를 향해) 욕이나 해대는 게 아니라 ‘개돼지 우리’ 안에 있었기 때문에 만약 경찰저지선 뚫렸으면 그 자리에서 강민구, 오상종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들의 목숨 건 투쟁에 경의를 표했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2019-10-08 오후 4:47:23, HIT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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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안   2019-10-09  -
비상식적인 모습에 경종을 울린 일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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