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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준비할 때 [시]

[2019-09-30 오후 12:10:09]
 
 
 

/지만원 박사

이젠 준비할 때 [ 

*지만원박사님의 27일 올라온 이젠 준비할 때[]를 옮겨 오면서 이 글속엔 마침표가 전혀 찍혀있지 않았다. 어떤 의미의 글인지 독자들의 혜안을 위해 그대로 옮겨 둔다. /편집자 주 

가을 매미 매암매암 울다 가면 여운조차 없다 인생도 매미다  

호호 하하 맘 맞는 사람들끼리만 살아도 부족할 시간 난 왜 이리 외로울까

가시에 찔리고 멍석말이 당하고 벗겨진 궁둥이에 곤장 맞으며 조선 노예처럼 당하면서도 혼자 삼켜야 하는 인생이 바로 나다 

몇 년 전만 해도 아야 아야 나 당한다 조금은 소리라도 쳤다 하지만 지금은 조용히 혼자 머금고 만다  

그건 내 자신의 업보였다 아무도 내게 시키지 않았는데 내가 좋아서 한 일인데 내가 왜 소란 떠나 왜 공치사하나  

나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고 그 자유에 대한 비용을 치르고 간다 하지만 내겐 감사를 남기고 가야할 수많은 눈망울이 있다  

내가 버스 한 대를 운전하는 동안 많은 이들이 타고 내렸다

이 세상 영원한 것은 없다 하지만 버스에 동승했던 손님들은 다 나를 사랑했다 그 많은 눈망울만이 내가 살아온 보람이고 의미다 

떠난 사람들은 말들이 없었다 나도 떠나는 이들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맑은 눈동자들은 성경 속의 그 빛나는 눈동자들일 것이다  

그런데 이젠 세월이 너무 많이 갔다 내가 그 버스에서 내릴 차례일 수 있다 그런데 그 버스는 누가 운전할까 하지만 난 걱정 안 한다 내가 걸어 갈 길이 바쁠 수 있으니까  

내가 잡초에서 태어났듯이 하늘은 또 다른 신선한 영혼을 그런 잡초에 마련해 두었을 것이다 잊지 않으셨다면  

Now it’s time to get ready

Cicadas finish their short life above the ground in early autumn after countless chirring

Once the cicadas leave, nothing left that lingers in our mind but making surroundings calm and quiet

Human life is very much the same as the cicada’s life

In spite of that there is not enough time to live together with those who like each other enjoying ho-ho, ha-ha,

I don’t know why I am always lonely

Pricked by thorns

Witch hunted

Lashed on the buttocks

Just like the slaves in the Joseon Dynasty

It‘s been my life standing all the pains alone

Years ago

I informed of my pains from time to time

But stopped doing so after deciding to bite the bullets by myself

That’s all part of my karma

Nobody asked me to do that

It was totally my pleasure to do that

Then, why should I make a noise

Why do I need to make empty flattery?

I’ve lived my life as I had longed for

It’s time to leave after paying for the freedom I’ve enjoyed

Nevertheless, there are so many souls to whom I owe so much

While I was driving a bus

There have been countless people getting on/off my bus

Nothing is permanent in this world

But the passengers who boarded my bus loved me greatly

They are exactly what I’ve lived for

Those who had got off left no words

Neither did I tell them a word

Nevertheless, their clear eyes must’ve been the ones shining in the bible

Now too much time has gone past

It seems to be my turn that I have to get off the bus

If I do, who will then drive the bus?  

But I won’t worry

Because I would be busy to follow my next path ahead

As I was born among the weeds

It’s my belief that the Almighty must’ve prepared another fresh soul in the weeds to replace my vacancy, if he hasn’t forgotten

September 27, 2019

Jee, Man-won  

2019.9.27. 지만원 /http://www.systemclub.co.kr/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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