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 김재하 회장이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회장 차흥봉) 표창을 수상한다.  

협의회는 김 회장이 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리는 제 3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사회공헌’ 부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26년 6개월 동안 지역사회와 소외 이웃을 위해 ‘푸른우리새물결 가족봉사단’과 ‘경상남도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를 조직하여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 학습지도 멘토링 봉사활동’과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문화, 예술, 스포츠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조직한 ‘푸른우리새물결 가족봉사단’과 함께 매주 빠짐없이 지역의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그들과 함께 생활하여 아동들이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하여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아울러 학습지도를 시작했다.  

이 활동을 중심으로 현재는 경남지역의 40여개 청소년 관련 단체를 아우르는 ‘경상남도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를 전국 최초로 조직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예술, 문화사업, 진로 및 진학 문제 상담, 장학사업 등 다양한 주제로 각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9월 26일에는 전국 최초로 경남지역에서 김영호 전 장관과 홍승신 한국인성교육협회 이사장, 임정희 밝은청소년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 인성교육 전문가를 초청하여 심포지엄을 마산대학교에서 개최하였고 이 자리에서 경남도의회 조우성 부의장은 인성교육진흥법 조례를 제정하여 인성교육의 바람을 일으키기도 하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저를 봉사의 길로 안내해 주신 경남종합사회복지관 조성철 관장님과 복지사님, 저와 함께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함께 봉사해 온 푸른우리새물결 가족봉사단, 경남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의 청소년, 그리고 묵묵히 뒷바라지 한 집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이를 계기로 더욱 지역사회에 헌신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KBS가 공동으로 매년 주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