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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大國)의 횡포

[2017-03-10 오후 11:14:00]
 
 
 

대국(大國)의 횡포

 자유의 파수꾼 김동길 선생님의 글입니다

옛날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중국을 대국이라고 하면서도 중국 사람을 ‘되놈’이라고 얕잡아 불렀습니다. 그런 호칭이 통용된 이면에는 무슨 까닭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의 오래고 오랜 역사적 갈등을 모르고는 이해가 불가능한 모순적 태도라고 여겨집니다. 조선인은 중국의 방대한 영토와 엄청난 인구와, 공자와 맹자를 낳은 중국의 도덕과 문화에 대해 경의를 표하면서도 중국인 관리들의 횡포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을 상대하는 중국의 오늘의 태도는 어떤가? 중공군은 대한민국이 유엔군과 힘을 합하여 인민군의 남침을 물리치고, 실지 회복의 꿈이 곧 이뤄지게 된 바로 그 시점인 1950년 1월, 이른바 인민해방군을 동원하여 김일성을 돕기 위해 ‘인해전술’을 구사하며 38선을 넘어와 우리의 1‧4 후퇴가 불가피 하였습니다.

우리는 고귀한 피를 흘리며 국토의 통일을 시도했지만 중국의 방해로 그 꿈은 좌절되었습니다. 김정은이 핵무기, 핵폭탄을 만들어 “남조선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협박, 공갈 때문에 방어용 ‘사드’를 배치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는데 중국은 그것 때문에 행패를 부리며 우리를 못살게 굽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국이 미국을 대신하여 세계 질서의 주축이 되려고 안간힘을 쓰는 꼴을 가소롭게 여깁니다. 중국은 이름만 중국(中國)이지 중국도 못 되는 소국(小國)입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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