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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만의 민노총 對 1000만의 기독교인

[2016-12-21 오후 11:23:00]
 
 
 

                                        /조갑제닷컴 조갑제대표의 글 입니다.

 

탄핵반대 집회엔 기독교 신도들이, 탄핵찬성 집회엔 민노총 조직원들이 많이 참여한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인구 4905만2천명 가운데 종교가 있다고 답한 인구는 2155만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43.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改新敎 신도가 967만6000명으로 全인구의 19.7%를 차지, 1위였다. 2위는 불교로서 761만9000명(15.5%), 3위는 389만 명의 천주교로서 7.9%였다. 천주교와 개신교를 더한 기독교는 27.6%인 1006만5000명이었다.   
  10년 전과 비교하여 불교와 천주교 신도수가 크게 줄고 개신교가 상당히 늘었다. 오늘 점심 자리에서 천주교와 불교 신도로부터 '신도수 감소는, 이념적 편향성을 보이는 승려와 신부들이 상당수 있고 이게 보통 신도들의 정서와 맞지 않은 것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을 들었다. 상대적으로 좌파의 영향력이 약한 개신교의 신도수가 늘어난 것과도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모르겠다. 요사이 토요일마다 벌어지는 탄핵반대 집회에도 개신교와 천주교 신도들이 많이 나간다. 목사나 신부가 동원한 인원이 아니라 신도들이 서로 연락하여 참여하는 모습이다. 교회는 잘 조직되어 있어 이런 연락에 유리하다.   
  탄핵 찬성 촛불집회는 민노총이 주도한다. 민노총 조직원수는 62만 명으로서 기독교인의 10%도 안 되지만 결속력이 대단하다. 민노총은 종북성향의 통합진보당을 만들어낸 母胎이다.   
  민노총의 핵심 지도세력은 계급투쟁론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증오심에 기반한다. 반면 기독교는 사랑, 소망, 믿음의 종교라고 일컬어진다. 세계 좌파들의 지침서인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과 신약 성경 고린도전서 13장을 서로 비교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62만의 민노총과 1000만의 교회는 대척점에 설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탄허 스님은 예수를 '조직의 왕'이라 부른 적이 있다. 천주교를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정당으로 분류하는 정치학자도 있다. 공산진영과 자유진영의 대결은 계급투쟁론과 기독교 정신의 대결이기도 하였다. 이는 증오의 조직과 사랑의 조직 간의 대결이었다. 적개심으로 뭉친 조직이 단기 승부엔 강하지만 오랜 승부에선 역시 善意로 뭉친 조직이 이긴다.    
  
  *아래는 사도 바울이 쓴, 新約 성경 고린도 前書 13장을 읽기 쉽게 제가 손을 본 글입니다.    
   [내가 사람의 方言과 天使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과 시끄러운 꽹과리에 지나지 않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山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며,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救濟(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溫柔(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고,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利益만 찾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고, 惡을 행하지 아니하며 不義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즐거워하며, 모든 것을 감싸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소망하고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으나 예언은 끊어지고, 方言도 그치고, 知識도 없어지리라. 우리는 단편적으로 알고 단편적으로 예언하나, 溫全한 것이 올 때는 不完全한 것이 사라지리라.    
   내가 어렸을 때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았고 생각하는 것도 어린 아이와 같았으며 깨닫는 것도 어린 아이와 같았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버릇을 버렸노라.
   지금은 흐린 거울을 보는 것 같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때가 되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단편적으로 아나 그때는 主께서 나를 아시는 것 같이 모든것을 온전히 알게 되리라. 그런 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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