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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에 관하여 한 마디

[2016-08-03 오후 4:44:00]
 
 
 

사드에 관하여 한 마디

자유의 파수꾼 김동길선생님의 글 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합심하여 경상북도 성주에 핵 공격 방어용 ‘사드’(Thaad) 배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하는 세력이 국내외에서 상당수 꿈틀거리고 있고 그 일부는 이미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운동을 표면화시켰습니다.

그러면 어느 나라의 어떤 사람들이 ‘사드’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가? 우선 성주 사람들이 반대할 것이 뻔합니다. 핵무기인 탄도미사일을 만드는 시설 또는 발사하는 시설을 자기 사는 동네에다 만든다고 할 때에 “안 되오”라고 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특히 1986년 당시 소련이 속해있던 우크라이나의 Chernobyl에서 발생한 원자력 시설의 사고는 방출된 방사성 물질로 인하여 그 일대를 ‘죽음의 지대’로 바꾸어놓았습니다. 그 고장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은 당연할 일입니다.

그런데 이 지역의 주민들을 설득하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사드’ 배치가 Chernobyl과 전혀 성격이나 내용이 다르고 주민들에게 피해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국가의 안보를 위해 시급한 것이라고 설명하면 선량한 주민들은 납득합니다.

문제는 ‘직업적’으로 정부의 이러한 처사를 건건사사 반대하며, ‘직업적’으로 일선에 나서서 투쟁하는 ‘꾼’들이 문제일 뿐입니다. 이 사람들은 가만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누구의 후원을 받고 그 짓을 하는지 모릅니다. 노사분규가 격화되는 곳마다 찾아가서 기름을 뿌리는 이 자들은 평택 미군기지 건설 반대에도 앞장섰고 모든 극한투쟁에 앞장서는 ‘직업적’ ‘달인들’입니다.

국제정치에 일가견이 있는 듯한 어조로 “중국이 가만 있겠느냐”며 조상 때부터의 고질인 사대주의적 망상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중국에 대하여도 올바르게 자기 의사를 표명할 수 있어야 할 것 아닙니까?

더 고약한 ‘사드’ 반대파는 북의 지령을 따라 움직이는 악질분자들입니다. 이런 놈들을 대한민국 땅에서 편안히 먹고 살게 하면서 저들로 하여금 ‘적화통일’을 꿈꾸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일종의 죄악입니다. 막상 적화통일이 실현되면 맨 먼저 죽임을 당할 놈들이 철없이 떠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중국을 향해 우리가 중국의 속국이 아님을 당당히 밝힐 때가 된 것입니다. 성주에 마련될 ‘사드’를 문제 삼지 말고 북한의 핵무기 제조를 절대 용서하지 않아야 우리들과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거친 뒤 북의 핵시설을 싹쓸이해야만 합니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지위는 한 금 올라가고 한국인의 자존심은 한 층 향상되고, 미국과 중국의 평화유지를 위해 한국은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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