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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문과 탕웨이 결혼

[2014-07-04 오후 7:38:00]
 
 

   ▲ 민영식/무역업
요즘 우울한 소식이 많다.
세월호 사건, 문창극 파문이 그렇다.
사실 두 사건 모두 파헤쳐 보면, 좌파들의 농간에 건전한 보수까지 휘둘린 느낌이 들어 씁쓰레한 요즘이다. 게다가, 월드컵 소식이 이를 더욱 부채질했다.

월드컵에서 태극전사의 승전보로 가라앉은 나라 분위기를 다시 올려놓길 내심 간구했다.
그러나 “월드컵에 나올 자격이 없는 팀”이라는 치욕적인 조롱을 받는 참패로 국민 사기는 더 가라앉았다. 전술 부재와 인맥축구에 매달린 무능한 감독의 책임이 크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는 오늘 홍명보를 다시 유임키로 결정 발표했다.

금년 인천 아시안 게임과 내년 아시아 월드컵까지...
홍명보보다 성적이 좋은 다른 나라 감독들은 경질되거나 청문회까지 열어 책임을 묻는다 한다. 그만큼 축구는 나라의 명예와 국민들의 사기에 가장 영향이 큰 스포츠다. 그럼에도 우리는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이 그대로 현 체제를 유지한다니 네티즌들이 반발이 가히 쓰나미 급이다.

자진 사퇴 안하는 홍명보도 축구협회도 모두 미친 인간들이라며 국민의 힘으로 강제 퇴출시켜야 한다고 난리다. 일을 상식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이해관계에 얽혀 여론을 무시한 채 면피성 임시땜질에 분노하는 것이다. 노는 꼴이 어찌도 그리 정치권과 닮았을까. 역겹고 혐오스럽다. 백해무익한 국회는 해산돼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는 한국 정치판과 같이 대한축구협회도 국민의 외면을 자초하고 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우리 사회 지도층은 박대통령을 빼곤 죄다 믿을 수 없고 혐오스런 인간들만 있기에 국민과 따로 놀고 있는 절망적인 어두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시진핑 주석 내외가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북한을 먼저 방문하는 전통적인 관행 타파는 물론, 아예 북한방문 계획조차 없어 북한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일본이 전략적 동맹관계를 강화함에 따른 위기 대응책으로 중국이 우리나라를 외교적 경제적 군사적 동맹으로 삼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다.

우리나라도 북핵문제 및 한반도 평화통일이라는 숙원을 위해선 중국의 지원이 절대적이고 중국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라는 경제 실리를 고려할 때, 중국과의 관계 강화는 시대 흐름에 따른 대세다. 아무튼,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풍성한 결실을 맺어 더욱 강성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와 더불어, 한.중 간의 희소식이 또 하나 있다.
영화 “색계”, “만추”로 유명한 중국의 톱 여배우 ‘탕웨이’가 한국 영화감독 김태용씨와 결혼한다고 오늘 전격 발표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대륙의 女神이 한국에 시집을 온다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혼남에 열 살이나 연상인 김태용 감독은 그리 유명세를 타는 인기인도 아니고 미남형도 아니건만, 중국의 톱스타를 아내로 맞이한 신비스런(?) 현실에 한국과 중국이 모두 놀라고 있다.

한국은 반가움과 부러움의 시선이 가득하다.
반면, 중국은 놀라움과 실망, 적잖은 쇼크에 빠진 듯하다.
하긴, 우리나라 톱스타가 중국의 그저 그런 무명인사와 결혼한다면, 우리인들 실망치 않겠는가.  중국인들 심정 이해 할만하다.

이혼한 배우 채림이 중국의 인기 꽃미남 총각과 결혼 발표한 데 이어 중국 톱스타 탕웨이가 한국의 평범한 이혼남 김태용과 결혼한다는 소식에 “대한민국은 대박 났고, 중국은 쪽박 찼다”는 우스갯소리도 들린다. 우리로선 남는 장사라는 생각에 일단 기분은 좋다.

이렇듯,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점점 밀접해지는 한.중 관계를 통해 우리나라가 진정 대박 났으면 좋겠다.

대통령 말처럼 통일 대박도 이어졌으면 하는 기대감과 더불어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오늘이다.
“띵 호아 ~~”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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