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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정화 회장 |
매년 초만 되면 우리들은 묵은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는.... 꼭! 할 꺼야” 라는 계획을 세우곤 한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계획을 세우는 일이야 칭찬 할만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작심삼일”이 돼버리고 마는 것이다. 한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은 크게는 무엇보다 나라 경제 극복을 개인적으로는 “아침형인간(일찍일어나기)” “다이어트” “규칙적운동” “금연”등을 손 꼽았다.
새벽 칼바람 맞으며 굳게 다짐한 이 계획들을 뒤로 하고 늦잠 때문에 지각을 밥 먹듯 하거나, 살이 쪄도 단 것을 입에서 떼지 못하거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어느새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매년 습관처럼 다짐하고, 또 습관처럼 잊어 버린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작심삼일’이라고 했듯 그게 말처럼 쉽지 만은 않은 일이다. 달리 버릇이고 습관일까. 매년 “그러지 말아야지~”하는 것들이 습관과 관련된 일들이다 보니 고치는 일이 쉽지 만은 않다.
‘아침형인간’이 되기 위해 생체리듬을 바꾸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추운겨울날 따듯한 이불 속에서 ‘5분만, 10분만’의 유혹은 누구나 격기마련~ 전날 잠들기 전에 머리 속에 새벽에 벌떡 일어나 세수하고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고, 아침 시간 활용을 통해 변화될 자신의 모습에 흐뭇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기암시를 통해 스스로를 격려하는 것이다. 늦잠 자는 것이 ‘습관’이어서 변하기 힘들었다면 조금 힘들더라도 이른 기상 또한 여든까지 가는 좋은 습관이 될 것이다.
‘금연’ 또한 흡연자들에 매우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담배를 끊을 때는 ‘단칼’에 끊는 게 성공 확률이 높다. 하지만 ‘담배 끊는 사람=독한 사람’이란 말이 있듯 하루 아침에 비흡연자가 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금연은 확실한 동기부여와 더불어 니코틴 중독 의존도가 어느 정도냐에 따라 성공이냐 아니냐가 결정된다. 만약 전문가의 진단에 니코틴 의존도가 너무 높게 나오면 약물 등을 사용해 의존도를 관리해야 장기적으로 금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성들의 평생의 적 ‘다이어트’는 어떤가... 이것은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하라고 말하고 싶다. 무작정 굶어가며 건강을 해칠 것이 아니라 “가려먹고 조금 더 움직이자”는 기본만 지키더라도 좀 더 생기 있어진 자신을 발견 할 것이다. 또한 다이어트의 경우 자신의 목표나 이미지를 분명히 하고 즐겁게 할 필요가 있다.
‘작심삼일’이라 너무 아쉬워는 말자! 긍정적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근본적 악습을 고치려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아침형인간” “날씬한 미인” “비흡연자”로 거듭난 스스로를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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