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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은 결혼에서부터 시작된다.

[2008-02-28 오후 6:35:00]
 
 

인구보건복지협회 경상남도지회 본부장 오 춘환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족과 함께 담소하는 중 텔레비전을 통해 전해지는 뉴스의 한 토막을 소개할까 한다. 모 정부출연기관 연구소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혼관을 조사한 결과 여학생의 75%가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남학생의 경우 또한 60%가 같은 생각이라는 뉴스였다. 실로 위험천만한 젊은이들의 사고의 발상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된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나타내고 있고 노령인구 역시 급격하게 증가하여 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2020년부터는 젊은 노동인구가 감소하여 4-50대 노동인구가 절반을 차지해 생산성이 저하되어 국가 성장이 멈추게 되고 더 나아가 2050년부터는 젊은이 한사람이 한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부담으로 사회의 혼란이 야기될 거라는 미래 학자들의 보고가 있다.

이러한 국가적 재앙을 우리는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기도 하다. 그럼 왜 우리의 젊은이들은 결혼을 기피하는 걸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무엇보다도 급격한 경제성장과 소자녀관 정착에 따른 자녀들에 대한 과잉보호로 인한 자활의지가 약화되어 있고, 청년 실업의 증가로 인한

가정생활의 부담. 더 나아가 가정과 일이 양립할 수 없는 근로 환경과 더불어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을 줄이고 가정과 일을 양립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의 개선. 그리고 자녀 양육과 교육비 부담에서 해방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가정의 중요함을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정이란 우리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또한 가정은 우리 인간이 쉬고 도약하는 재충전의 장이기도 하다. 가정은 결코 사람이 머무는 집(house)이 아닌 사랑과 대화가 있는 home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만 한다.

가족이란 존재의 중요함도 깨우쳐 주어야 한다. 가족이란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관계이고, 도와줄 수 있는 관계이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관계임을 깨우쳐 주어야만 한다.

인간은 가정 안에서 가족과 더불어 함께 살아야 따스함이 있고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어야만 한다 .

그 결과 우리 젊은이들은 누구나가 결혼은 꼭 해야만 하고 결혼한 후에는 출산하고 싶어 하는 욕구를 불러 일으켜 가정이 있기에 내가 행복하고 가족이 나의 거울이 되어 주고, 힘이 되어 주고, 희망이 되어 주며 가정과 가족이 나의 전부가 되어주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다.

오춘환본부장(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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