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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다운병원 신경과전문의 정정욱 |
첫째, 꾸준한 신체적 활동입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을, 한번에 30분에서 1시간가량을 유산소 운동을 중심으로 자신의 최대 맥박의 60~70%가 유지되는 강도로 하도록 권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의 큰 요소로 근육의 감소가 중요하므로 무산소운동 또는 근육 유지를 위한 운동의 중요성이 같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연성과 평형성이 중요하므로 유산소 운동, 근육운동과 함께 스트레칭과 같은 유연성 운동이나 평형운동이 같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우울증을 줄여준다는 많은 임상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둘째, 신선하고 균형 잡힌 식이입니다.
다양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골고루 제시간에 섭취하며 신선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두류와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를 늘리고 동물성 식품은 어류와 육류, 가금류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고 음주량을 제한하며 너무 짜게 먹지 않도록 합니다. 특히 모든 음식을 다소 적게 소식함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질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입니다. 고혈압, 당뇨와 같이 합병증이 큰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조절함으로 합병증 없이 치료가 되도록 해야 하며 독감예방 접종과 같이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은 미리 예방하도록 조처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검사를 시행하여 암 등 여러 질환의 조기발견과 치매, 우울증과 같이 노년 인구에서 유병율이 높은 질환의 선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넷째, 금연의 실천입니다. 흡연은 관상 동맥 등 혈관성 질환의 중요한 원인이며 폐암, 구강암, 후두암 등 여러 가지 암의 유발 인자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며 심폐기능의 저하를 유발하여 활동의 제한을 가져옵니다. 금연에는 이제 너무 늦었다라는 개념이 적용되지 않으며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아무리 오랜 동안 피웠어도 금연을 강력히 권고하여야 합니다. 이외에도 충분한 수면이나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자신에 알맞은 취미생활, 여유로운 마음 가짐 등이 건강한 노년을 위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하고 편안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 나열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두를 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한 두 가지라도 지금부터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의료법인 양원 정다운 병원 신경과전문의/진료부장 정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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