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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無言)으로 사랑을 전하라

[2013-06-22 오전 10:36:00]
 
 
 

무언(無言)으로 사랑을 전하라

부처님의 진리에는 삼세가 없고 깨달음에는 동서가 없다고 한다. 세상의 만유만사는 모두가 말을 하고 있다.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이 말"을 하고, 흐르는 강 물이 말을 하고 흐른다.

주사암 오르는 길에 딩구는 겨울 낙엽이 말을 건낸다.겨울 밤 하늘의 달이 말을하고 새벽 도량석 찬 별이 무언의 말을 보낸다.

어제 내린 겨울비도 말없는 가운데 말을 하고 떠났다. 우리는 서로 말없는 가운데 말하며 산다. 언어가 통하지 않은 외국인도 다 통할수 있고 심지어 집에 키우는 강아지와도 통할 수 있다.

남편의 표정을 살피고, 자녀들의 마음을 살피고, 모시는 부모님의 기분도 살필줄 아는 사람이 보살이다. 부처님께 말하지 않아도 부처님은 중생의 마음을 다 알고 계신다. 60억 인구가 사바에서 인간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나의 가정에 한 사람이 낙오되면 온 식구가 괴로움에 빠진다. 나의 이웃에 한 사람이 고통을 당하면 마을이 술렁인다. 부처님의 묘용은 물질로 도우는 것이 아니다. 부처님의 가피는 영험으로 도우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저마다 무한한 묘용을 스스로 가지고 있음을 일깨워 주시는 가르침이다. 남을 도울때 "무 주상 보시"로 도우라.

말없는 가운데  남을 돕고. 연말을 기해서 서먹서먹 했든 사람에게 선물도 보내라. 동서지간,형제지간,친구,동료, 모두가 소중한 사람 들이다.

받으려 하지 말고 무 주상으로 보내라. 공짜를 기대하고 받으면 스스로 못난 사람이 될 뿐이다.무언으로 소통 할수 있는 것은 선물이다. 선물이 아닌 뇌물은 주는사람 받는사람 모두를 병들게 한다.

순간의 기쁨에 속아 일생을 망치는 사람이 부지 기수다. 보시는 역시 부처님의 가르침에 준해야 한다. 무주상 보시가 되야 한다.

                                               무불스님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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