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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 벌거벗기기

[2012-09-24 오전 10:56:00]
 
 

▲ 남강/시인.수필가
-민낯(眞實)과 가면(僞善), 이성(能力)과 감성(盲信)의 대결-

18대 대통령 선거는 새누리당의 박근혜,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무소속의 안철수, 3강 구도로 초접전 현상이다. 여성 대 남성의 성대결이라는 한국정치사 초유의 선거이기도 하고 박정희 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리전 성격도 띄고 있다. 또한 정치경험이 풍부한 정치인과 정치와 국정경험이 전무한 정치신인과의 일전이기도 하다. 아울러 젊은 층 무당파가 기반인 무소속과 진보좌파 제1야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경쟁이기도 한 기상천외의 대결구도다.  

이처럼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대선판도에서는 지난 그 어느 때의 대선보다 후보자들의 철저한 검증이 요구된다. 그들의 국정철학과 비전은 물론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절실하다. 특히 정치신인 안철수와 문재인 후보의 지난 발자취를 떠져보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당연하다. 박근혜 후보는 국회의원 5선과 당 대표, 두 번의 당내 경선을 통해 혹독한 검증을 받은 방면 안.문 후보의 경우는 대권에 직행한 정치 초년병이기 때문이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는 양대 정당을 낡은 정치의 청산대상으로 규정하면서 너무도 거룩한 청정 이미지를 각인하였다는 데서 그의 도덕적 검증 잣대는 더욱 엄격할 수밖에 없다.

안철수 후보는 ‘간철수’라는 비아냥거림을 받으면서도 1년 동안 신비주의 행보를 계속하며 지지율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 그 기간에 시중에서는 ‘안철수 거짓말 시리즈’까지 나왔지만 하나도 본인이 해명한 것은 없다.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의혹을 제기하려면 입증부터 하라고 외려 국민을 윽박지르는 발언을 했다. 의혹제기의 주체는 국민(언론. 정당)이고 해명의 주체는 후보 본인이라는 것을 무시한 상식이하의 오만이란 비판이 쏟아졌다.

안 후보를 둘러싼 의혹은 부지기수다. ‘안철수 생각’이란 책과 과거 발언을 통해 본 도덕군자의 안철수와 그동안 제기된 20여 가지의 지저분한 의혹과는 너무나 대비되는 것이다. 도대체 어느 것이 안철수의 민낯이냐는 의문이다. 안 후보가 출마를 결심한 직접적 배경에는 그의 책 ‘안철수의 생각’에서 상승한 지지율이었다는 점에서 이를 정면으로 비판한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래연구소장인 황장수가 쓴 '안철수, 만들어진 신화'는 “출발부터 거짓이었다”고 주장한다. “V3 백신 무료 배포부터 교묘한 거짓말이다”면서 BW, CB, 안랩의 서류조작, 인수합병 의혹, 맥아피 등 거짓신화, 포스코 등 MB 정권과의 유착 및 특혜를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입증하겠다면서 안철수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있다.

한국경제 정규재 논설실장은 '착한, 너무 착한 안철수'에서 '안철수의 생각'에 대해 "위인전을 쓰기로 작정한 작법이고 내용도 유치찬란하다"고 평한다. 안철수를 "놀라운 위선자" "과대망상형 인간"으로 해석했다. 박기봉 비봉출판사 사장은 '안철수의 생각과 다른 생각’에서 "안철수의 '상식과 비상식'은 흑백논리의 극치"라며 “안철수가 내세운 '복지·정의·평화·소통·합의'가 얼마나 공허한지, 경제·외교·안보 분야에 얼마나 무지한지, 이념적으로 얼마나 좌로 치우쳐 있는지”를 지적한다.

이밖에도  강양구 프레시안 기자가 쓴 '안철수를 생각한다'는 "민주통합당 없는 안철수 대통령은 불가능하다. 막판 후보 단일화로 대통령이 된다 한들 성공할 수 있을까요? 깃발 들고 100일 만에 모인 이들이 국가 경영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한겨레신문 정치부 기자들이 쓴 '안철수를 읽는다'에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안철수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직을 잘 수행 못 할 것 같다. 지금 그에게 쏠리는 지지의 상당 부분은 메시아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며 마침표를 찍었다.

준비된 안정(安定)이냐? 슬로건의 모험(冒險)이냐? 양자택일의 선거다.

민통당 문재인 후보는 사실상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기획으로 떠밀려 출마했다는 게 정평이다. 어게인 노무현이다. 박근혜 후보를 역사인식 부재로 몰아붙이며 이승만 박정희 두 대통령 묘역 참배조차 거부한 것도 그래서다. 국민 대통합의 시대정신과 엇박자다. 박정희 묘역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이승만 건국 대통령 묘역조차 참배하지 않은 것은 건국 자체를 부정하는 자가당착이다. 최소한의 기본 도리도 아니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것도 자신의 비전이 그만큼 빈약하다는 반증인데다 또 다시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그의 자질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지금 다수의 지식인들은 ‘정치 경험이 없는 것이 장점일 수 있다’는 안철수 후보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2040세대의 감성을 부추겨 승리하겠다는 발상이 얼마나 무책임한 것인지를 걱정하는 것이다. 더욱 난감한 현상은 언론다운 언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심각성이다. 박근혜 후보에게는 북한식 연좌제까지 동원하면서 안철수와 문재인의 과거사 검증은 회피하는 수준으로 무척이나 관대하다는 것이다. 국민의 알권리 책무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박근혜 후보는 MB권력과 맞서 세종시 원안을 관철시킴으로서 그의 원칙과 신뢰를 입증했고 당을 두 번이나 살려낸 정치력을 확실히 증명했었다. 여성으로서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 그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 것이다. 그러나 안철수, 문재인 후보는 아무것도 보여준 것이 없다. 안 후보의 키워드인 ‘변화’는 일신의 성공스토리에 불과하다. 그 정도로 거대한 대한민국을 변화시킨다? 이명박의 재탕? 더는 이미지 놀음에 놀아날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나라안팎의 사정은 매우 어렵고 불투명하다. 이럴 때일수록 안보와 경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지도자가 절실하다. 그 잣대는 국정능력의 자질과 도덕성이다. 무지갯빛 허상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다.

해가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 영국도 두 번의 위기를 맞았을 때 엘리자베스1세 여왕과 마거릿 대처 여성총리가 건져냈고 지금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여성총리는 사실상 유럽을 지배하고 있다. 이웃 태국도 잉락 친나왓 여성총리가 집권하면서 난무하던 폭력을 평정했다. 아주 흥미로운 것은 쿠데타로 쫒겨난 탁신 전 총리의 후광을 얻고 집권하였다는 사실이다.
왜 우리나라 최고액권인 5만원권 지폐에 신사임당의 초상화가 들어 있을까? 여성의 무한한 사랑과 섬세한 모성애가 세상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닐지. 시사하는 바 크다.

                               남강/시인.수필가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아무개 경남여성신문은 언제나 중립적인 기사를 써주시는 걸로 아는데...
최근의 기사들은 다소 편향적이라 ...실망스럽네요.
앞으로 보다 좋은 기사, 공감 가는 기사 기대합니다.
예전의 모습으로, 초심을 잃지 않으셨으면........!
2012-09-26 19:17
바른말 구구절절 옳은 말씀.
허허님, 어찌 그런 험한 욕설을 하시다니...,
의견이 다르면 논리적으로 반박하세요.
허허 같은 분 때문에 종북좌파들이 지탄을 받지요.
당신의 인격만 더러워 집니다.
2012-09-24 13:22
이런 마지막 반전 ㅋㅋㅋㅋㅋ 여성신문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남녀거론할때냐 ㅋㅋㅋ
할배도 .. 박근혜 후보도... 유유상종이란 말이 떠오르는군요
똑바로된 검증 바랍니다 할배
2012-09-24 13:04
나라사랑 박수- 2012-09-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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