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십니까. A. 반갑습니다. 이렇게 양산시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Q. 지난 7월1일이 시장님께서 취임하신지 2년이 되셔는데 2년간 시정 전반에 대한 성과와 후반기 시정방향을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A. 지난 98년 7월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시정목표를 『21세기 힘있는 양산』으로 정하고 『깨끗한 신뢰행정』 『 건강한 지역경제』 『쾌적한 생활환경』 『특색있는 향토문화』 조성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하여 왔습니다. 취임 초 불어닥친 IMF한파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쇄신과 경제를 회생시키고 20만 양산시민 모두에게 다시금 희망을 갖게 만드는데 시정의 초점을 맞추고 전력해온 결과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 아닐수 없습니다. 특히 한국능률협회가 조사한 도시 경쟁력 종합평가에서 우리 양산시가 지난 96년 시승격이후 처음으로 전국72개 기초시 가운데 14위를 차지해 더욱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처음과 같은 자세로 시정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믿고 다시 찾을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행정 규제완화 또는 폐지와 정책 실명제 실시등으로 투명한 시정을 펼쳐 행정의 능률을 향상시킴은 물론 21개분야에 대한 행정서비스 헌장 제정으로 친절봉사, 신뢰행정을 구축했다고 봅니다. 이러한 행정여건의 기반과 20만 시민께서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노력을 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지역의 현안사업인 부산지하철 양산구간 내년초 착공과 내륙컨테이너기지 개장, 어곡산업단지조성, 미국 날코사등 외국기업유치, 주요도로망 확충과 같은 지역개발과 경제회생사업, 문화회관 착공, 웅상도서관과 청소년 수련관 개관,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건립등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의 삶의질을 높이는 사업도 양산시의 경쟁력과 자치역량을 강화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에도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해서 전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전반기에는 『21세기 힘있는 양산』위해 그 기틀을 다지는 것이 주 방향이었고 이러한 기틀을 기반으로 후반기에는 『쾌적한 양산만들기』를 시정의 큰 “틀”로하여 단순 소도시라는 양산의 이미지를 벗고 2006년 인구 50만명을 수용하는 전통과 문화, 환경과 생활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도시, 미래형 복합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소외계층 돌보기를 비롯 서민 생활 안정에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Q. 여성권익 신장등을 위해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해 색 다른 기구나 직제가 있습니까. A. 여성분야의 직제로는 본청사회복지과에 여성복지담당과 농업기술센터에 생활개선담당을 두고 있습니다. 여성 정책의 중요성을 감안하고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한 교육이나 교양강좌, 또 취미활동을 통해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를 위한 직제입니다.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행정의 원활한 수행과 여성지위 향상을 위하여 여성동장1명과 농업기술센터 과장 1명을 임명하여 대주민 행정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Q. 여성만을 위한 시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현재 여성을 위한 시설로는 여성봉사의 집과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원봉사와 다양한 사회 참여를 통해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도모할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이곳을 통해서 각종 여성단체협의회의 사회 활동과 교양·문화교실,여성상담,취미·여가 생 활을 해 나갈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성봉사의 집은 공간이 협 소하고 건물이 노후되어 여성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여성복지를 위한 시책 또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추진하고 있습니까. A. 여성복지를 위한 시책으로는 각종 위원회에 여성참여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여성의 참여만이 여성정책에 관한 종합적 계획등 여성관련 주요사항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결과로서 여성취미교실 및 문화학교 운영, 삽량문화제, 여성한마음축제,나의주장 발표회 및 주부글짓기,여성주간 기념행사, 정보화교육, 여성의식함양을 위한 다양한 강연회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한마음축제는 99년 처음으로 실시한 가장 큰 여성행사로서 기념행사, 전시행사(그림,글씨,사군자,시화,자수,꽃꽂이,종이종예,사진)공연행사(축 시낭송,독창,합창,고적대시연,고전무용,연등바라춤,독무,민요,사물놀이, 주부가요 경연등)내용으로 치뤄집니다. 이행사는 여성들이 자유롭게 취미.창작활동을 발표할수 있는 무대로 여성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창의력을 개발하여 여성의 잠재력을 발굴함은 물론 건전사회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뿐아니라 요보호여성을 위한 상담활동과 가출소녀 예방사업으로 일일보호소를 운영 상담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Q. 여성을 위해 구상중인 시책은 있습니까. 있으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A. 건전한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할과 능력이 필수적이라 봅니다. 그래서 우리시에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여성취미교실 이나 교양강좌등을 더욱 활발하게 육성할 예정입니다. 또, 여성환경보호회를 구성하여 환경문제를 여성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깨끗한 양산,푸른경남,건강한 국가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더욱 넓혀갈 생각입니다. Q. 자치단체장은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습니다. 여성을 위한 선거공약은 무엇이었고, 또 실천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A. 여성을 위한 선거 공약중의 하나로 무료 탁아소를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저희시에서는 무료탁아소 운영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IMF로 인하여 더욱 시급한 상황에 닥친 노인들 문제의 우선 지원을 위해 무료 탁노소를 운영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5 월부터 시장관사를 무료 탁노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무료탁노소에서는 독거노인 및 맞벌이 부부 노인들을 낮시간동안 보호하는 것은 물론 여성봉사자들이 교대로 근무하면서 점심제공과 여가활동을 돕고 있어 여성노인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합니다.저희 시에서는 공약의 실천과는 별도로 시대에 맞는 여성정책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