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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빨리 먹는 사람, 위염발생률 1.9배 높아

[2016-05-02 오후 5:40:00]
 
 
 

밥 빨리 먹는 사람, 위염발생률 1.9배 높아

"문화 고치지 않으면 국민 80% 위염 걸릴 것 

빨리빨리 좋아하는 한국인들, 밥도 빨리 먹기로 알려져 있다.실제 식사를 15분 안에 빨리 끝내면 위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위염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건강검진을 받은 만여 명을 상대로 분석했더니 15분 안에 식사를 끝낸 사람은 15분 넘게 먹은 사람보다 미란성 위염의 발생 위험이 최대 1.9배 높았다. 

식사를 빨리 하면 제대로 씹지 못한 음식물이 소화를 위해 위에 오래 머물고, 그만큼 위가 위산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식사를 빨리할수록 과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역시 밥을 빨리 먹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급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물질인 코르티솔이 음식을 많이 섭취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경우에도 과다한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게 돼 위산 분비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위 건강을 위해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식사는 20분 이상 충분히 시간을 들여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으면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단백질 호르몬인 렙틴이 식사 시작 후 20분이 지나야 분비되기 때문이다. 밥을 천천히 먹어야 살이 덜 찐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렙틴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계속 음식을 먹게 된다 

음식물을 20회 이상 씹고 삼켜야 한다.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식사하지 않는 게 좋다. 너무 배가 고프면 식사 전에 우유 등을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음식 섭취를 잠깐 멈추는 것이 좋다.

 

 

인턴김미나기자(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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