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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울림 눈과 관계 있다

[2001-03-07]
 
 
 
귓속에서 쉴새없이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는 이명(耳鳴)은 귀뿐만 아니라 눈(眼)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주립대학의 앨런 록우드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학’ 3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8명의 이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결과 환자가 시선을 측면으로 돌리면 귀울림 소리가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록우드 박사는 시각과 청각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는 상호 교신을 통해 어느쪽이 먼저 반응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되며 시선이 측면으로 돌려지면 뇌의 청각부위 활동이 억제되는 것이 보통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명 환자들은 시선을 돌려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록우드 박사는 이는 한 감각기관이 다른 감각기관의 활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 이명의 원인이자 특징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록우드 박사는 이명과 관련된 뇌의 다른 부위들이 어디인지는 아직 규명하지 못했지만 이 새로운 발견은 이명이라는 복잡한 수수께끼를 푸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 환자는 미국에서만 5천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명은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록우드 박사는 이명에는 효과적인 약이 없다고 밝히고 그 이유는 워낙 복잡한 병이라 한가지 약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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