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이병호)은 경상남도에 거주하고 있는 다자녀(3자녀이상)가정의 모든 재학생들에게 졸업 시까지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면제하고 있어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자녀(3자녀이상) 가정 학비 감면은 2010년 2학기부터 다자녀 가정에 대한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장려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당초에는 셋째 이후의 자녀에게만 입학금 ․ 수업료 전액을 면제 했으나 2011년에‘경상남도 도립대학 운영조례’를 개정하여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에게로 대상을 확대 시행해 입학금 316천원과 연간 수업료 전액인 2,022천원을 졸업 할 때까지 면제해 주는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수혜 현황은 2010년 2학기에는 95명에게 86,838천원, 2011년에는 509명 539,557천원, 2012년에는 564명 616,560천원을 면제해 현재까지 1,168명에게 1,242,955천원의 입학금 ․ 수업료를 전액 면제해 다자녀 가정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자녀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건축인테리어과 2학년 김대산 학생은 “형제가 3명이라서 부모님이 우리들을 공부시켜주시는데 경제적 부담이 많았지만 우리대학에는 다자녀 학비 감면 제도가 있어 입학 때부터 지금까지 학비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이병호 총장은 “우리대학은 경상남도가 설립한 최초의 도립대학으로서 등록금은 사립대학의 절반 수준으로 이미 반값 등록금을 실천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자녀 가정 학생들에게는 입학금 ․ 수업료 전액을 면제하는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혜택 마련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시키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