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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없는 커피 '오르조'를 아시나요?

[2012-08-24 오후 3:35:00]
 
 
 

습관처럼 매일 마시던 커피를 하루아침에 끊기는 어려운 법. 특히 임산부나 커피를 습관처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카페인이 없는 디카페인 커피를 찾기도 한다. 화학적으로 카페인을 제거했기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이들에게 커피 대용 차를 소개한다. '오르조'는 이탈리아어로 '보리'라는 뜻으로 그 곳 사람들이 커피처럼 에스프레소로 추출해서 마시는 보리차이다. 거의 커피와 흡사한 맛과 향을 내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카페인 성분이 전혀 없어서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산모, 노인과 어린이들이 마시기 좋다.

이탈리아에서는 카페 도르조(caffe d'orzo)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보리차는 보리의 고소한 맛을 살리기 위해 기름을 첨가해 고온에서 볶아내지만, 이탈리아 오르조는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기 위해 저온에서 서너 번 천천히 로스팅한다. 원료로는 몬도종 보리가 쓰인다. 고대종 보리인 몬도는 영양성분이 여타 보리보다 좋은 데 반해 재배가 어렵다.

또한, 고대 로마시대의 검투사들이 싸움에 임하기 전 반드시 이 보리를 먹을 정도로 근력 저하 예방, 피로경감 효과가 뛰어나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오르조는 보리를 분쇄해 포장한 핸드드립과 티백, 분말 형태로 맛볼 수 있다. 아메리카노처럼 물에 타서 마셔도 되고, 다양한 라테 음료도 가능하다.

김경희기자(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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