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수학여행인데  현지 날씨는 어떨까, 옷은 어떻게 준비하고, 우산은 챙기는게 좋을지, 그냥 가는 게 좋을지..."
날씨가 기업들의 마케팅에 있어 고려해야할 필수요소가 된지는 옛날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도 날씨는 꼭 필요한 정보가 됐다.

날씨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빠르게 제공하는 곳은 당연히 기상청의 날씨홈(http://www.kma.go.kr/)이다. 요즘은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유.무료 사이트들이 많아졌지만 기초 정보가 기상청에서 나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다. 특히 최근엔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 예보의 정확도나 자료의 내용도 매우 충실해졌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날씨예보 하면 대체로 사람들은 내일의 전국날씨와 기온이 모두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곳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상상했던 것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3시간 예보를 비롯해 단기예보, 주간예보, 1개월 예보, 계절예보, 6개월 예보, 엘리뇨/라니냐(적도 무역풍이 강해지면서 서태평양의 해수온도 상승으로 동태평양에서 저수온 현상이 일어나는 해류의 이변현상), 세계주요도시 예보, 공항예보. 이정도면 날씨와 관련된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시간 예보는 42개 주요 도시별로 기온과 날씨, 강수확률, 풍향/풍속, 최고/최저기온이 제공된다. 단기예보는 광역지자체별로 육상예보, 기상예보, 산악예보, 고속도로, 해상예보가 오늘/내일/모레로 구분돼 제공된다.

이곳만 방문하면 출장이나 여행을 갈 사람들이 일정별로 방문지역의 기온과 기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으므로 날씨변화에 따른 준비물 소홀로 당황할 일이 거의 없어진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특보와 예비특보가 스크롤로 올라가면서 특히 해상에서 파랑주의보 등이 필요한 이들에게 적시에 정보를 제공한다. 더욱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면 특보 및 정보를 찾아가면 된다. 여기서는 기상특보정보, 태풍정보, 지진정보, 농업기상정보, 공항기상특보, 대기오염기상정보가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어 필요한 계층과 수요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첫째 인터넷으로 이용하면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기상청 날씨홈으로 가면 날씨, 예보, 특보 및 정보, 생활기상정보, 기후자료가 잘 정리돼 있다. 영문뉴스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둘째 전화로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곳에서는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만날 수 있다. 차안이나 해상, 공중에서도 전화만 걸 수 있으면 언제나 날씨정보는 손안에 있다. 국번 없이 131을 누르면 된다. 물론 이용료는 없다.

전화를 걸어 안내하는 대로 번호를 누르면 정보가 안내된다. 초기에 1번을 누르면 예보, 2번은 해상광역예보, 3번은 기상특보, 4번은 기상실황, 5번은 주간예보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