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 단속. 신고활동 간담회 개최

경남품관원, 단체장 초청 원산지표시 단속방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황인식, 이하 ‘경남품관원’)이 고객과의 소통 농정을 위해 25일(수) 부산·경남지역의 14개 생산자 및 소비자 단체장을 초청 농산물 명예감시원의 활동방향과 원산지표시제 추진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상반기 원산지표시 단속에 대한 의견 제시를 통해 하반기 단속방향을 설정하고, 단체의 농식품 부정유통에 대한 자체 감시·신고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이번 간담회에서 최근 수입 쇠고기와 배추김치의 국산 둔갑, 양곡의 연산 거짓표시 등 현장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품관원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됐다며 앞으로 시장표지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품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원산지 표시 제도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재 시행 중인 명예감시원 제도 운영의 효율성 증대, 재래시장·도매시장에서의 원산지 단속 강화, 국산과 수입 농산물의 엄격한 구분관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소비자단체는 김치유통에 관한 원산지표시는 되고 있지만, 고춧가루사용에 대한 표시제가 추가 확인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소비자센터 조정희, 양산소비자센터 황신선, 소비자연맹 사무국장 김향란, 전국주부교실 중앙부산광역시지부 김기묘, 경상남도지부장 김점숙, 한국부인회부산광역시지부장 신광자, 경남도지부장 박민자, 생산자 단체로서는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 사무국장 조홍제,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장 조정화 등이 참석했다. /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