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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불법대피소 철거 공방전
시 “불법시설, 철거” 등산객 “대안없는 철거 안돼”
[2005-01-25]
 
 
 
밀양 가지산 정상에 위치한 불법 간이 대피소 철거를 둘러싸고 밀양시와 산을 찾는 등산객들 사이에 이상기루가 형성되고 있다. 시는 불법 천막대피소 운영자에게 14일까지 자진철거를 통보하고 불응 시에는 산지관리법위반으로 법적절차를 밝겠다고 밝혀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가지산 정상에 있는 간이 대피소가 불법 무허가시설이고 쓰레기 등으로 자연경관을 해칠 우려가 있어 자진철거를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철거를 지시했다. 이에 등산객들은 시청홈페이지 철거반대를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발 1,240m 가지산 정상부에 위치한 간이 대피소는 수년전부터 컵라면과 커피 등을 팔아오던 천막으로 지은 간이시설로 등산객들은 주말이면 1,000여명이 가지산을 찾아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정상적인 대피소가 없는 현실에서 간이 대피소는 등산로 안내는 물론 혹한기, 혹서기에 훌륭한 대피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등산객의 안전이나 생명에 필요한 대피소가 없는 현실에서 대안 없이 불법시설이라는 이유로 강제철거는 안된다고 반박하고 있어 향후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등산객들은 간이대피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119와 연락정보를 공유하기위해 사비로 안테나를 설치하는 등의 등산객의 안전을 위한 열의를 가지고 있기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철거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시는 불법시설임으로 기간 내 자진철거가 되지 않으면 법적절차를 밟아 철거를 하겠다고 밝혀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밀양신문/박영배기자(comando62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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