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의 지혜담아 재미 솔솔 15여년동안 서당 손영수선생에게 ‘四子小學’ 배우고 연구해온 본사 김길순자문위원이 유치원 어린이 대상 ‘四子小學책’을 펴냈다. “사자소학은 요즈음 한자 능력시험에 많은 어린학생들이 몰린다는 TV뉴스와 신문기사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자만을 머릿속에 암기하는 것에만 멈추지 않고 조상들의 교훈과 지혜가 담긴 고서들을 해석해 내는 데까지 그 관심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역자의 요즈음 세태를 걱정하는 말이다. 영어를 유창하게 잘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우리는 한번 되새겨봐야 한다. 영어든 한자든 언어는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지금 영어처럼 한자를 사용해 사상과 철학을 담아 냈고 거래와 협상을 했다. 물론 그 사상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낡은 것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온고지신 즉 옛것을 현대에 맡게 고치고 발전시키는 것이 후학들의 몫이라고 하겠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사자소학’은 조선시대 어린아이들에게 유교적 가치관을 가르치는데 사용, 부모님의 은덕을 배우고 형제끼리 우애하고 친구와 이웃을 사랑으로 대하는 것을 담고 있다. 그 기본적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현대에 맞도록 해석해 낸다면 여전히 우리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교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현대와 동떨어진 느낌을 줄이고 아이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과감히 책자에 그림을 도입 재미를 더했다. 발행/경남여성신문사 역자/백산 김길순(052-273-4516 / 055-267-1203 ) 정가/9,000원 /김길순 자문의원 인간의 영원한 행복 추구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를 세계 삼대 종교의 하나라고 한다. 이들 종교는 저마다 내세우는 교조가 다르므로 그 내용이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교조와 내용은 서로 다르다 할지라도 종교가 갖는 궁극적인 목표는 다 같다고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서울로 간다고 할 때에 북쪽에서 가든, 남쪽에서 가든, 바다에서 가든, 육지에서 가든, 비록 그 방향과 수단은 제각기 다르지만 서울에 간다고 하는 근본 목표는 다 같듯이, 종교가 지향하는 목표는 어느 종교에서나 다 같다. 한편의 종교서적을 연상케하는 “새 세상의 주인들”이란(대산출판사/石仙) 책은 황폐해져가는 우리 인간의 심성을 흙으로 또는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설파하고 있다. 이 책속에서 인간의 영원한 행복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지구상 수 십억의 인구와 동, 식, 생물들도 소 우주이며 은하이다. 이렇게 본다면 우리 인간의 한 개체는 우주(해, 달, 지구)인 것이다. 석선선생이 펼친 “새 세상의 주인들”이란 책을 접하고 필자는 “하늘이 보고 있다”란 옛날 속담이 생각난다. 우리인간이 그 어떤 절대자의 힘으로 태어났건 우리는 슬프고, 원망스럽고, 괴로울 때, 그리고 기쁘고, 행복하고, 즐거울 때, 우리는 하늘이 보고 있다고 외쳤다. 석선선생은 무념, 무상, 무취 (모든 욕망을 버리고)의 생활을 하면서 그 하늘의 아버지를 향해 우리 모두가 지구상의 갈등과 분쟁을 버리고 손에 손잡고 함께 행복의 세계를 향해 떠나자고 예언처럼 쏟아내는 필서가 섬광처럼 펼쳐져 있다. 출판사/대산출판사 저자/석선 정가/8,000원 www.suk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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