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성매매피해여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에서는 2010년 경상남도여성발전기금지원사업 공모에서 여성복지증진 및 인권향상을 위한 사업분야에 선정되어 2010년 6월부터 11월까지 고령성매매피해여성 자활을 위한 예술치유프로그램 “단미가 되고 싶어요”를 진행하게 되었다.

‘단미’는 아름다운여성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써, 고령성매매피해여성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산시 서성동 고령성매매피해여성 12명과 프로그램 참여자 및 유관기관, 지역민 등이 참여하여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열린터(drop-in-center), 감천계곡, 김해가야문화예술관, 마산YWCA 강당 등에서 실시된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은 비즈공예프로그램인 ‘단미의 개성만점비즈교실’, 산림체험․천연염색스카프만들기 등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인‘단미의 세상나들이’, 사진 및 작품․영상을 전시하는 전시회로 구성되며, 평소 언어적 상담을 통해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억압된 여성들의 감정문제들을‘예술적 치유’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고령성매매피해여성들이 내면에 숨어 있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존감을 향상시켜 자활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고령성매매피해여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탈피를 통해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어 지역사회통합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055)246-8297~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