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를 걱정하듯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차게 학업에 열중하는 청소년을 생각 합니다”
양산 지역 뜻 있는 학부모들이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제10회 둥지회 소년소녀가장돕기 일일찻집’이 지난달 28일 63뷔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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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교육청, 교육발전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열린 이날 일일찻집은 역대 학부모회 회장들로 구성된 둥지회와 학부모연합회 어머니들이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우정숙 둥지회 회장은 “매년 따뜻한 온정을 모아 개최하는 일일찻집행사가 10회나 지속돼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청소년들을 내 자녀 같이 걱정해 주시는 많은 학부모와 지역 관계자들 덕분”이라면서 “5천원에 불과한 표 한장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아이들 마음을 조금이나마 환하게 비춰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양산지역 초·중·고 학생 가운데 시나 단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교 마다 두 명을 선발해 각각 1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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