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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가해자는 주로 친부모였다

[2016-03-16 오후 10:56:00]
 
 
 

아동학대 가해자는 주로 친부모였다 

요즘 아동학대 사건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자녀에 대한 체벌을 허락하는 사회적 분위기, 이웃집 아이가 발가벗고 문 앞에 서 있어도 내 자식도 아닌데라며 모른척하고 넘어가는 이웃들의 무관심, 이를 막아낼 수 있는 사회시스템 부재가 결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부모의 이혼 등으로 인해 계부·계모와 함께 사는 아동이 늘어나고 있는데, 일부 새로 형성된 가정에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가정 해체 후유증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세상을 뜨겁게 만든 경기 평택 아동학대 사건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일곱 살 고()신원영 군(7)이 숨진 뒤 암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계모의 학대와 친부의 묵인 끝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이렇듯 최근 몇 달 사이 무섭게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잇따라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나라가 큰 충격에 빠졌다. 학대의 주요 범인으로 계모가 꼽히고 있으나 이는 편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대는 주로 77.2%는 친부모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 

계모가 아이들을 더 학대할 거라는 생각은 우리 사회가 만든 사회적 편견이다. 평범한 가정 속에서의 부부 간 갈등,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발적 학대, 낮은 소득으로 인해서 많이 발생한다. 경제적인 요인으로 먹고살기에 급급하다 보면 학대를 쉽게 합리화시킨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때만 관심을 갖는 분위기는 사라져야 할 것이다. 정부가 매뉴얼을 강화한다 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인식이 따르지 못한다면 아동학대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인턴김미나(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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