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또! 사랑해!
결식아동 경호강 래프팅 "우리도할 수 있어요"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경남본부가 경남지역 저소득 결손가정 아동 여름방학 캠프(래프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웅진씽크빅 또또사랑이 함께하는 행사로서 지난9일 15명의 어린이와(급식지원아동) 스텝6명이 경호강래프팅(산청)을 다녀왔다.

이날"어려움을 이겨내고 꿈 찾기"운동의 한 활동으로서 웅진씽크빅 또또사랑과 기아대책이 함께 한 여름방학 일일캠프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래프팅 행사였다.
대상자는 또또사랑 기금으로 기아대책을 통해 급식비를 지원받고 있는 창원상남초등학교 아동으로 2005년 한해동안 급식비 전액을 지원해주고 있다.

'가난이라는 환경에 익숙해 질수 록 아이들이 꿈을 잃어간다'이들에게 꿈을 실어 준다는 취지로 진행된 행사는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날 키보다 높은 물에 들어가야 된다는 두려움과 자신들의 힘으로 14km를 노를 저어 가야하는 부담감으로 긴장한 얼굴들은 선생님들마저 긴장케 만들었다.
그러나 잠시 후 훈련된 래프팅 조교선생의 지도로 아이들은 강물이 역류되는 물살도 아랑곳 않고 안전히 통과 할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의 키보다 높은 물에 빠졌을 때도 침착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통해 미세하지만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서로 협동해야지만 되는 래프팅"하나, 둘 하나,둘" 함께 외치며 목적지 도착했을 때 아이들은 이미 하나가 되어 있었다. 

안전에 대한 걱정으로 준비기간 동안 마음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래프팅을 통해 아이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해야지만 이루어지는 협동심 그리고 어려운 상황도 당당히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선물로 주게 되어 무척 기뻤다.

교육 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은 "또또사랑"을 사회공헌 모토로 하여 다각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히 '아이들에게 점심 한 끼는 단순히 굶는다는 표면적 결핍 그 이상일 수도 있으며, 아이들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생각 속에 이땅에 결식아동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04년 6월부터 전국 결식아동을 돕는 '또또사랑' 캠페인을 '어린이의 10년후 생각하기' 라는 주제로 기아대책과 공동 진행하고 있다. 후원금을 웅진씽크빅의 전국 교사들의 자발적 후원과 기업의 매칭금액으로 마련하여, 2004년에는 1억 9천여만원의 기금이 결식아동 449명에게 급식비 및 방학 중 문화체험비로 보내었다.  2005년 3월부터 1년간 진행될 2차 캠페인에서는 50명의 결식아동을 추가, 아동 499명에게 모두 2억 8천 1백여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웅진씽크빅 김준희 사장과의 인터뷰
이렇게 결식아동 돕기 캠페인을 펼치기 까지는 웅진씽크빅 김준희 사장의 '또또사랑' 이념을 행동으로 펼치고자하는 의지가  매우 컸기에 가능했다.

 

Q : 웅진씽크빅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은 회사의 경영정신인 '또또사랑' 이념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경영정신의 한 가지로 이 부분을 염두에 두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한 이런 이념이 행동으로 표현되기 위해서는 대표님의 각별한 의지도 작용했을 것 같은 데 어떠신지요?
A : 사회가 성숙할수록 봉사하는 인구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가난한 사람을 위해 내가 조금 더 가진 만큼을 나누고,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손과 발이 되어주는 것은 이 땅에 함께 살고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의무이지요. 웅진씽크빅 식구들이 사회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웅진이 이 사회를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눔'을 하나의 삶의 가치로 자리잡아가기 위해서는, 작은 마음 하나라도 표현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는 것도 꼭 필요하고요.

 

Q : 김준희 대표님께서는 특별히 결식아동 돕기에 남다른 관심과 열의를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지요?
A :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저 역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어렵게 학업을 마쳤지요. 지금은 네 아이를 둔 아버지이자 교육 기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내 아이와 남의 아이 구분 없이 아이들은 하나같이 소중한 존재임을 종종 깨닫습니다. 아이들에게 점심 한 끼는 단순히 굶는다는 표면적 결핍 그 이상일 수도 있어요. 또래들로부터 느끼는 소외감이나 이질감이 계속 되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사그라들기 때문입니다. 밝게 웃고 많이 뛰어야 할 어린 아이들이 끼니 걱정으로 상처 받고, 그로 인해 그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Q : CEO로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어떤 효과를 기대하시는지요?
A : 기업마다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활동 규모가 크고 수혜자가 많은 것도 좋겠지만, 그 기업의 사업 방향과 목적, 경영철학에 부합하는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 생명력도 길 것이라 생각합니다. 웅진씽크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으로, 우리 아이들이 보다 나은 생활환경과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데에 의미를 둡니다.
웅진씽크빅은 학습지 무료 지도,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장애우 재활 시설 지원 등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매년 창립 기념일에 헌혈 행사를 갖고 여기서 모인 헌혈증을 백혈병 환자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웅진씽크빅이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우리 회사를 떠올렸을 때, 아이들을 위한 바르고 큰 교육을 펼쳐가는 회사, 믿음직한 회사로 인식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Q :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대한 기대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
A : 단순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아이들의 심리, 정서, 교육 등  다양한 차원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식사비 지원과 함께 문화체험, 학습지 지원등을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 그 이유이지요. 아이들이 10년 후에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나서 또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10년후를 생각하며 희망찬 꿈 찾기 캠프
이러한 웅진씽크빅과 기아대책의 또또사랑 2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여름방학 하루캠프에는 전국의 웅진씽크빅 교사 및 임직원들과 함께 "나의 10년후를 생각하며 희망찬 꿈찾기"라는 주제로 캠프를 다녀온다. 자칫 현실을 비관하고 꿈을 갖지 못한 채 삶에 눌려 있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함이다. 경남(9일), 서울(11일), 광주(16일), 대전(17일), 경기(18일), 전북(18일)에서 220여명의 아동 및 임직원이 참여하여, 래프팅을 하며 꿈을 큰소리로 이야기 하고, 자연 속에서 쉼을 누리고 창의력을 개발하는 등의 테마여행캠프를 떠나는 것이다 . 특별히 서울 캠프에는 기아대책의 홍보대사인000가 함께 아이들의 꿈을 격려하기 위해 참여해 주어 아이들이 더욱 뜻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기아대책은 1971년 설립되어(한국은 1989년 설립) 세계 11개국에서 210명의 기아봉사단과 2,200명의 스텝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세계 56개국의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고 있는 UN에 등록된 국제구호단체입니다.
국내복지사업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을 설립하여, 사회복지관과 어린이집 8개소를 위탁해서 운영중이며, 전국적으로 약 20여개의 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하여 아동의 바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은 마산, 창원, 진해 지역으로 확대해 이 지역의 결식아동에게 다양한 문화혜택과 경제적지원, 석식지원 등을 노력하고 있고 있는 단체이다.
후원행사문의 : 055) 275-9544 기아대책 경남본부

/하혜미리포터(기아대책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