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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풍선' 아이들 위협
유해물질로 지정, 어린이청소년 판매금지
[2005-06-10]
 
 
 

 

빨대를 이용해 불어 만드는 풍선인 칼라풍선이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오는 7월부터 19세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판매가 금지된다.
환경부는 칼라풍선의 판매를 금지하기 위해 올해 말 '유해화학물질관리법'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법개정 전에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칼라 풍선류를 청소년 유해물질로 지정하고 제조·수입사, 판매처에 한달동안 계도와 홍보기간을 거치고 오는 7월부터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환경부가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칼라풍선의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환각물질인 초산에틸이 15∼20%, 발암물질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이 미량 검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칼라풍선의 주성분인 초산에틸은 두통, 현기증, 구토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폐, 간, 심장 등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환경부 유해물질과 조규석 담당자는 "4월에 이미 전국 교육청에 공지를 해 학생교육이나 가정통신문이나 반상회 등을 통해 홍보를 다 한 상황이다"며 "7월부터는 19세 미만에게 칼라풍선을 판매, 대여, 배포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칼라풍선 위험성 몰라
교육청·학교, 학생들 대상 홍보교육 시급


도내 초등학생들이 여전히 유해물질인 칼라풍선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교육청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4월 환경부에서 공문이 내려와 각 학교와 유치원 등에 학생교육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홍보할 것을 공문으로 보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칼라풍선의 위험성을 모르고 구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창원시내 한 문방구점 주인은 아이들이 하루에도 몇 개씩 사간다고 말했고, 군내의 한 초등학생도 "친구들이 많이 사서 불고 다닌다"며 "이게 안 좋은 거라고 사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말해 어린이들의 유해물질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서도 올해 말 법 개정에 앞서 개정 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청소년위원회에 관련고시에 의한 판매규제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그만큼 칼라풍선의 유해성이 어린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7월부터 집중단속을 하더라도 그 사이 유해성을 모르는 아이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군내 학교에서는 학부모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시급하다. 

/황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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