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국고 지원을 받아 노인일자리 사업을 벌이고 있다.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사회를 대비하여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인복지향상과 더불어 사회적 부양부담을 줄이고 노인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사회의 한 구성체라는 소속감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노인인력운영센터, 민간사업수행기관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노인들이 복지시설이나 교육기관에서 서예, 명심보감, 한글기초, 일어교실, 영어회화, 방과 후 아동지도, 풍물교실과 지역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수지침과 쑥뜸, 스포츠 맛사지 등 다양한 강의를 하는 노인 강사파견사업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외로운 노인들의 가정으로 직접 다아가 말벗, 집안청소, 병원동행, 밑반찬을 만들어주는 등 재가가사 간병 서비스를 하는 가사간병파견사업과 5명이 한 조가 된 노인 손세차사업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손세차사업은 시중가격보다 50%저렴한 가격과 친환경적인 약품사용으로 환경살리기에도 앞장서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재다.

우리나라는 2000년 11월 기준 65세이상의 노인인구가 337만여명에 달해 전체인구(4천5백만명)의 7.3%로 고령화사회로 들어섰다. 고령인구 비중은 80년 3.9%, 85년 4.3%, 90년 5.2%, 95년 5.9%, 2000년 7.3%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2020년께 65세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15%을 돌파,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를 지나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이라고 통계청은 전망했다.

따라서 일할 의욕이 있는 노인인구를 위해 기업이나 정부의 적극적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나 스스로를 감당할 수 없는 저소득 소외계층노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사회적 제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 일손이 필요하신 분이나 일자리를 원하시는 65세 이상의 노인은 김해시 노인복지회관 재가복지센타(전화 332-6332(담당: 사회복지사 최영희) podonamu1747@ hanmail.net 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