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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분홍 동백나무 군락지 처음 발견
통영 섬지역서 홑꽃동백, 천연기념물 지정 검토
[2005-03-25]
 
 
 

 

통영 섬지역에서 희귀종인 홑꽃 분홍색과 흰색 동백꽃 군락이 발견돼 화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은 우리나라 남부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동백나무 중에 꽃 형태가 홑꽃이며, 꽃 색갈이 분홍색, 흰색인 희귀동백나무가 통영시 인근의 도서지방에서 군락형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장소는 통영시 인근의 도서지방이며, 이곳의 동백나무군락은 꽃의 색갈이 분홍색, 흰색, 붉은색이 함께 어울려 서로 다른 3종의 28그루가 집단을 이루고 있다.

 

 나무의 크기는 가슴높이 지름 6~20cm, 키 5~7m이며 나이는 40년생 전후이고 흰동백은 거문도, 울릉도 등지에서 드물게 발견되고 있으나, 희귀종인 분홍동백은 1994년에 거제시 남부면 학동리 민가에서 1그루가 발견된 바 있는데, 학동의 동백나무숲에서 자생하던 개체를 인근마을 정원에 옮겨 재배하고 있으나 이번에 발견된 분홍동백나무는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군락형태로 발견되어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꽃잎의 모양이나 형태는 기존의 동백나무와 차이는 없으나 일반인이 선호하는 홑꽃으로 연분홍의 은은한 색상이 시선을 끌게 하는데 일반 동백과 교배를 통해 새로운 품종을 만들거나 조경수 및 분재소재로 개발하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품종화 연구를 통한 대량 증식으로 남부지역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분홍동백과 흰동백의 현지외 유전자원보존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 새로운 군락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존할 필요가 있어 문화재청과 지정문제를 협의 중에 있다.

 

 

한산신문/성병원기자(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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