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기념식 개최
인권영화 상영·장애복지 유공자 상장 수여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경남도는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과 일반인,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회적 차별 속에 힘들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욕을 북돋우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이번 기념식은 시각장애인 인권영화 ‘별별 이야기’를 상영,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제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애복지 유공자로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정장정 사무처장 등 5명이 경상남도지사상을, 한국농아인협회 김현묵 창원시지부장 등 3명에게 도의회의장상이 수여된다.

기념식에 이어 장애인 편의시설 홍보전시, 장애인 생산품 전시 판매, 보조 공학기기 전시, 장애인취업 상담 및 알선 홍보 부스 운영,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실제로 그동안 장애인의 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이 전부였지만 올해 행사는 장애인 단체가 주축이 돼 일반시민도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일선 시군에서는 체육대회, 노래자랑, 초청공연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태호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이 자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어우러져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모두가 하나 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다짐과 약속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할 계획이다.

시군별 자세한 장애인의 날 행사계획은 경남도청 홈페이지 참조. http://www.gsnd.net/05_news/02_ad/ad02.jsp?mmain=5&sub1=2&sub2=2&sub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