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30일 오후 5시부터 청소년 문화의 집 다목적실 방송제 연극 락공연 등 다채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제2회 양산시 청소년 문화제가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 양산시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계발한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들의 한마당 잔치다. 장소는 중앙동사무소 2층에 마련된 청소년 문화의 집 다목적실이며,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방송제, 연극, 관악공연, 락밴드공연으로 나뉜다. 개운·양산·삼성중과 양산·효암·양주여·보광고 등 7개 중·고등학교 1백70여명의 학생들이 손수 만들고 연습한 작품들이다. 행사는 첫날 25일 양산고와 효암고 학생들의 락밴드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둘째날부터 마지막 날까지는 연극의 무대. 26일 개운중과 양산중, 27일 양산고, 28일 효암고, 29일 보광고, 30일 삼성중에서 마련한 극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또 27일에는 연극에 뒤이어 보광·양산·양주여고 학생들이 공동으로 엮은 방송제가 펼쳐지고 28일과 30일에는 양주여고와 보광고의 관악연주도 함께 한다. 행사시간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며 토요일인 30일은 오후 2시부터다. 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전교조양산지회와 시 청소년상담실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준비 관계자는 “청소년 문화제는 학교공부와 시험 등으로 짓눌린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청소년 상담실(372-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