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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 무엇이 문제인가?

[2000-11-27]
 
 
 
신혼의 아내들은 대개 시댁에 대해 무척 신경이 곤두서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가 그후 감당못할 악연이 되풀이되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다. 대부분 시부모들은 고분고분하고 애교 넘치는 며느리를 바란다. 며느리 입장에선 인자하고 너그러운 시부모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기대와 현실의 차가 너무 커서, 그 여파로 남편이 「역할 혼란」이나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직선적이지만 솔직하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내. 그녀는 결혼 전 직장에서 유능하다고 인정받았다. 리더십도 있고 섬세한 면도 있다. 이에 반해 남편은 소심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하는 「봉사형」 인간이다. 전통적 가치관에서 보자면 남편과 아내의 성격이 뒤바뀌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내는 시부모를 모시면서 자주 부딪쳤다. 『어머님, 그건 그렇지가 않아요』『전 절대로 그렇게는 할 수 없어요』. 아내의 태도가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시어머니는 성격 탓에 포근한 감정 표현을 못 하는 편이다. 좋게 말하려 해도 딱딱하게 전달된다.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는 서운한 감정이 누적됐다. 그렇다고 시어머니 말끝마다 토를 달고, 올바른 말만 골라하는 며느리도 좋아 보일 리 없다. 효자도 되고, 좋은 남편도 돼야하는 아들은 와중에 햄릿형이 됐다. 처음엔 어머니를 두둔하고 아내를 나무랐다. 대쪽같은 아내의 가슴에는 반감이 쌓여갔다. 결혼한지 10년이 지나 이제 분가해 살면서도 아내는 그때의 한을 아직 못 풀고 있다. 아들은 아들대로 어머니에게 죄를 지었다는 가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고부간 「권력투쟁」의 불씨는 곧바로 「부부간 권력투쟁」으로 옮아가기 십상이다. 그런 투쟁심리의 바탕에는 항상 상대가 먼저 변화하거나 굴복해야 모든 게 해결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그러나 그런 기대는 사실 거의 실현 불가능한 일이다. 또 그런 전제가 있는 한, 부부간 대화는 늘 평행선을 가게 마련이다. 상대를 먼저 편하게 해주겠다는 마음. 그것이 가장 지혜로운 해결책이다.

경남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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