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농촌지역 쓰레기 감량 및 자원재활용 홍보와 함께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의 집중수거를 위한 재활용수집경진대회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대회는 하동군이 주최하고 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가 주관,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원 등 2,6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참가자 전원이 환경보전 결의문을 채택하고 1회용품 안쓰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합성세제 사용 줄이기를 중점 추진키로 한다. 하동군은 시상금 등 행사경비 29백만원 지원과 행사진행을 후원하여 자율적인 주민 참여를 통한 쓰레기감량 및 자원재활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성면을 선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7개면이 행사를 마쳤으며 금주중에 하동읍을 비롯한 6개 읍면의 수집경진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2002년도에 전년도 보다 40% 증가한 750톤 수거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2001년도에는 13개 읍면별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통하여 523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하여 판매수익금 22,652천원으로 새마을 사업에 활용하였으며 하동군에서는 판매대금의 20%에 해당하는 재활용품 수집장려금을 지급하여 재활용품 수집열기를 드높였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하여 유통매장 재사용 종량제봉투 사용과 1회용 비닐봉투의 재활용품 수거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원재생공사 하동사업소에서는 이 기간중에 수집운반차량 연104대, 계량검수 인원 연156명을 지원하여 원할한 행사진행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맑고 푸른 하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마을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마을공터,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을 일제히 수거하여 재활용 가능품으로 내어 놓음으로써 쾌적한 농촌생활 환경조성은 물론 쓰레기감량과 자원재활용에 크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