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건축문화대상을 제정하고 첫 대회 작품 모집에 들어갔다. 시는 4일 제1회 양산건축문화대상제 작품공모안을 공고 발표했다. 공모대상은 올 10월 말 이전에 사용 승인된 지역 소재 우수 건축물로 단독·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등의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물. 건축주나 설계자, 시공자 등이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건물의 투시도 또는 건물 전경사진 1부와 심사용 설계도면 및 작품설계 설명서 20부를 응모신청서와 함께 11월 22일까지 양산시청 건축과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신청서는 시 건축과 및 경남·부산·양산건축사회 등에서 배부중이다. 시상은 주거용과 비주거용으로 나눠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각 1점씩 선정,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각각 상금과 상패가 지급되며 건축주에게는 건축문화제 입상을 알리는 표식동판이 주어진다. 상금은 대상이 1백만원이며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70만원과 50만원. 입상작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중 시상식 계획과 함께 개별 통보한다. 심사는 양산시건축위원회 위원들이 맡는다. 시 관계자는 “건축문화대상제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에 기여하고 창의적인 건축계획과 견실시공이 돋보이는 우수 건축물을 발굴·홍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의 건축에 대한 안목을 향상하고 건축관련 종사자들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아름답고 질높은 건축물 건립 풍토를 조성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