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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일대 너구리 피부병 만연

[2002-03-11]
 
 
 
거제를 비롯한 통영 고성 등 남해안일대 야생 너구리가 피부병으로 폐사하고 있다. 8일 초록빛깔사람들(대표 조순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인근 통영, 고성 등지에서 발생한 야생 너구리의 피부병은 초기에 심한 탈모증세와 함께 피부가 굳어지며 결국은 구토, 호흡곤란 등 패혈증세를 보이다 폐사한다는 것.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초빛사에 신고, 접수된 피부병 감염 너구리는 12마리로, 이 모두가 폐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초빛사는 국립과학검역원, 국립환경연구원 등에 원인 규명을 의뢰하는 한편 초빛사와 부설 야생동물구급센터(소장 김태욱. 신현동물병원장)가 공동으로 야생 너구리 실태조사 및 신고, 접수된 너구리의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초빛사는 그간 야생동물의 각종 질병이 가축에도 전염되는 등 영향을 미쳤던 점을 감안, 개과에 속하는 너구리의 피부병이 개에게도 감염될 것으로 우려, 집에서 기르는 개 등 가축이 피부병 증세를 보일 경우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화(055)636-7747.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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