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족센터, 3070 세대공감 부자(父子)캠프 진행
사천시가족센터(센터장 김분자)는 지난 10월 1일 2일, 1박 2일 동안 전남 여수 일원에서 30~70대 아들과 아버지 10쌍이 특별한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세대공감 부자캠프로 진행된 이 여행은 ‘생애주기별 아버지역할지원 시리즈 4’로 30~50대 성인 아들과 60~70대 아버지들이 떠나는 여행으로 부자지간 소통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여행 첫째 날은 바다가 아름다운 여수 오동도를 시작으로 이순신 광장, 빅오쇼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으며, 둘째 날은 여수 아쿠아리움에서 아버지들의 젊은 시절과 자녀들과의 추억을 회상하고 또 다른 추억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여행 중 부자지간 함께 찍은 여러 가지 인증샷을 전송하도록 하여 커플 컵 제작,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부자캠프에 참여한 한 아들은 ‘여행에 참여하기까지 많이 망설였다. 아버지와 단둘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괜한 고민 한 것 같다. 같이 온 부자들을 보며 나보다 나이 많은 아들은 이렇게 하는구나. 나보다 나이가 적은 아들들을 보며 아들과 아버지가 저렇게 살갑게 지낼 수도 있구나. 라고 느꼈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한밤을 보내면서 가슴에 묻어 두었던 묵은 마음을 꺼내서 치유하고 털어버려서 홀가분하다. 소중한 시간 마련해 준 센터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담당자는 ‘여행 가서 안 싸우면 다행이다. 라는 한 며느님 말씀이 생각난다. 이것이 경상도 중장년 아버지와 아들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된다.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장을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갈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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