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새마을남여지도자회(회장 박영호, 송숙경)는 중복날인 26일 관내 저소득 홀로어르신 12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전복죽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새마을 회원 20여명은 이른 아침부터 이동면복지회관 취사장에 모여 신선한 식재료를 손수 다듬고 준비하여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전복죽 120인분을 만들었다. 또한 국산 콩, 보리로 만든 미숫가루를 간식으로 준비하여 전복죽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전복죽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날이 더워 입맛이 없어 대충 끼니를 때우고 거를 때도 있었는데 오늘 받은 전복죽으로 입맛이 다시 돌아올 것 같다”며 “중복이라고 많은 분들이 고생해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대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현숙 이동면장은 “폭염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이웃사랑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재료 손질에서부터 포장까지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무더위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되었는데, 전복죽과 미숫가루가 어르신들의 기력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면새마을남여지도자회는 새마을 텃밭에 배추와 감자를 심어 나눔을 실천하는 공동체 운동과 재활용경진대회를 통한 생명운동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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