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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상대,경북대, BT,IT중점 육성

[2005-05-25]
 
 
 

대학 특성화가 대학구조개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미 90년대 후반부터 이화여대, 경상대, 경북대 등이 생명과학(BT), 정보기술(IT) 등을 중점 육성하는 등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지난 95년 ‘이화 21세기 발전계획’을 수립, 특성화분야를 선정했으며 98년부터 생명과학분야에 대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성화를 위해 2000년 생물, 화학, 약학, 의학 분야를 통합, ‘분자생명과학부(대학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학부 생명과학전공과 분자생명과학전공을 통합해 자연대에 분자생명과학부를 신설했다.

 

지난 99년부터 △BK21 과학기술분야 생명과학 지원 △이화-SK산학협력 연구협약 △이화-랩 프론티어(Lab Frontier) 산학협력연구 △교육부 특성화지원사업 등을 추진중이며, 교육부 및 민간 등을 통해 연구비 등을 지원받았다.

 

BT분야 투자금액도 지난 2001년 49억원에서 2002년 58억원, 2003년 70억원, 2004년 78억원 등 꾸준히 증가했으며, 산학협력, 국제협력 등을 통해 석사 및 박사과정 학생들의 취업률도 90%에 달한다.

 

경상대도 지난 95년 장기 발전계획(95∼2004)에 중점육성분야로 BT를 선정, 특성화를 추진했다.

 

특성화를 위해 응용생명과학부 12개 전공을 통합하는 등 조직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며, 연구비 지원을 2000년 31억원에서 올해 109억원으로 늘렸다. 학내 연구비 중 BT분야 비중은 2000년 25.6% 에서 올해 38.9%까지 늘어났다.

 

이같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BT분야 교수가 95년 62명에서 올해 72명으로 늘었으며, 교수 1인당 학생수는 20.7명에서 18.9명으로 감소했다.

연구성과도 크게 신장돼 9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세계적 BT분야 학술지에 논문 300여편을 발표했으며, 특히 산학협력을 통해 경남바이오클러스터 조성, 금호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 스위스 노바티스 사에 100억원 상당의 기술 판매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경북대는 IT분야 특성화를 통해 최근 4년간 국제논문 편수가 이전 30년간 누적 논문의 2.6배에 달하는 연구성과를 달성했으며,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프로그램 등 산학협력 등을 통해 학부 90%, 석사 91%, 박사 83 등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은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특성화에 성공한 사례로 유명하다.

이 대학은 기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95년 학과제를 폐지하고 주문식 전공을 도입했다. 이같은 체제를 도입하며 교수 채용시 산업체 근무 5년 이상 경력을 의무화 하는 등 산업체 경력의 교수진을 확보했으며, 교육부 전문대학재정지원사업, NURI 사업, 산학협력 중심대학 사업 등을 통해 재정지원 및 산학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협력 등이 활발히 이뤄지며 이 대학은 12년 연속 9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입학생 중 1/4이상이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성화 분야를 선정함에 있어 학내 구성원의 합의, 특성화를 추진하는 교수 등의 리더십, 학내 인적·물적자원의 집중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특성화에 성공한 대학들의 경우 정부의 전략적 지원 및 민간과의 산학협력 등 학외 재정지원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이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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